잡담 - 이런 저런 ^^

by 이영도 posted Mar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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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곳에도 좀 뜸했죠?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합니다. ^^

..... 있기는 있나.... -_-;;;

아뭏던...

그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팍삭 말아먹어서 집뺐기고 노숙자가 될 지경까지 갔었는데요, 일이 어떻게 풀려서 그런 처지는 면했지만 빈털털이가 되었답니다. 요즘은 먹고살기 위해서 헐떡거리는 그런 형편이지요.

그러나 지름신이란 무서운 것.

꼬라지가 그런데도 지를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 주말마다 지를 물건들을 보러 다닌다는 사실.... 저도 저 자신이 조금 두렵습니다. 더 두려운 것은 아내까지 맞장구치고 있다는 사실....

네... 요즘 집보고 다닙니다.

저는 작년에 말아먹은것 때문에 거의 신용불량수준인데, 그나마 이런 생각을 할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내덕을 보는 셈이지요.

그런데 집보고 다니니까... 보면 볼수록 턱도 없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려.

수중에 가진 돈가지고는 답이 안나오니까, 융자를 받아야 하는데, 융자를 받으면 갚을때까지 집에만 다달이 몇백씩 들어간다는 계산이니까 황당한 셈이지요.

생각하면 뒷골이 땡깁니다 그려.
올라도 너무 올랐어...

아뭏던 계산은 일단 뒤로 재껴놓고, 구경하러 다니는데요, 저랑 아내랑 둘다 눈은 높아가지고... 엔간해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허허.

조만간 눈높이를 팍 낮추던지, 집값이 팍 떨어지던지 둘중 하나가 되어야 할듯 싶습니다. 지금 타는 차도 십오만 킬로를 넘겨서 그런지... 시끄럽게 빌빌거리는 폼을 보니 오래 타기 힘들것 같고... 냉장고도... 이리저리 돈들어갈 구석이 많답니다.

그래서 일단 관망하면서 구경만 하러 다닌답니다. 총알장전도 되어야하고, 이런 저런 준비가 필요하니까요.

그래도 안지르면 좀 섭섭해서 간단하게 Hakko 936 인두기를 질렀습니다. ^^

자... 다 같이 힘내서 질러Boa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