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by 황용근 posted Nov 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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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용근입니다.

아침일찍 좀 더 쉬지도 못하고 바로 아버지 일하시는 곳으로 와서 일 도와드리다가.. 이제 집에 돌아와서 글을 남깁니다.

어제는 저엉...말 즐겁고 보람있었던 하루였습니다.

토요일의 정체전선(...)에 말리는 바람에 꼼짝없이 차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이에 배종선님을 포함한 분들이 먼저 도착하셔서 모임을 진행해 주신 것부터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모임을 책임지는 입장에 있으면서도 장조 하나 제대로 빌리지 못하고... 거기에 염치없게 지각까지 했는데도 그분들은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당시 운영진 형님분들이 총출동하셔서 훈훈했지만, 뭔가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던 2회 정모의 기억을 뒤로하고... 어제는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제 모임에 참여해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어제 모임을 빛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배종선님... 저를 대신해서 장소문제를 선뜻 해결해 주시고... 제가 지각하는 바람에 초반 진행을 도맡아 해주시는 등등... 폐만 많이 끼친 것 같이 우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하스에 대한 애정 없이는 이러한 도움을 주시기 힘드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운영진 형님들... 학민형님도 어김없이 참석해 주셨고..^^ 승배형님 은서형님 두분 다 각자 하시는 일 때문에 늦게 오셨지만, 역시 최고운영자 레벨 1의 뽀스(!!)답게 막판 모임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은서형님 본인은 얼굴마담이라고 하시면서 저자세를 취하시는데... 형님같은 얼굴마담 분이 안계셨으면 어제 정말 싱거울 뻔했습니다 ㅎㅎ
찬영형님도 잊지 않고 참석해 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김창훈님 그리고 이청일님, 권용호님... 하스 온라인에서는 자주 못뵙는 분이지만 어제 모임에 기꺼이 참석해 주셔서 온라인에서의 존재감을 뛰어넘는 그 무언가를 내놓으시고 가셨습니다. 특히 창훈님은 자작과 오디오, 그리고 음악에 대한 그 분만의 날카로운 견해를 아낌없이 피력해 주셔서 덕분에 제가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정말 감사했고, 창훈형님께 앞으로 연락 자주 드리겠습니다 ㅎㅎ

최근 가장 왕성한 자작활동을 보여주고 계시는 김준범님또한 시스템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셔서 저희들에게 들려주시고 모임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그 열정이 저는 정말 부러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박완순님 장영준님도 어제 만나뵈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하스에 꽤 오랫동안 계신 분들인데... 직접 만나보니 역시 훈훈한 느낌이 드는건 역시 오프라서 그런가 봅니다 ^^;; 다음에도 볼 수 있었음 합니다.

임재윤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비단 그 음악CD(!)뿐만 아니라 아키바 전파계 음악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최근에 진로를 바꾸셨다고 하시는데... 앞으로 하시는 일이 잘 되었음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

어제 참석한 분들 중에 유일하게 미성년인 서상민님은 앞으로의 행보가 더더욱 더 기대되는 뉴페이스입니다 ^^;; 비록 앰프는 선을 보이지 못했지만 반팔티(?)의 그 열정과 패기만 잘 간직하셔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앞으로가 기대되고... 맡기신 SHHA는 잘 봐드렸으니 이따가 연락드리겠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우리 하스 5인방...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희태님으 제외하고 간만에 의기투합해서 뭔가 치러낸 느낌이 있어 무엇보다 뿌듯합니다. 운영진 형님들과 김창훈님과 같은 분들이 저희에게 거시는 기대만큼 앞으로도 하스를 위해 봉사하는 5인방이 될 것입니다.
보람님도 전역했고, 문협님도 전역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다음번에 뵐 떄는 보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대하세요~
(가장 마지막에 적어서 좀 미안해.. 알지 ^^;;)

그 외에 제가 기억하지 못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한 분 한 분이 모두 자리를 빛내주셨기에 어제의 그 뿌듯함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무튼 정말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이번에 부득이하게 참석 못하신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운영진으로서는 이런 자리를 보다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즐음, 즐자작 하십시오.
하스 만세~~~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