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by 조경남 posted Oct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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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으로 4주간 병영 체험을 하고 온지도 어언 2년이 넘어갑니다. 그런데 훈련소에서 생긴 티눈 하나는 아직까지도 남아
논산 시절을 기억하게 하는군요.

그냥 잊고 지내기도 하였으나 가끔씩 신경쓰이는 이 녀석을 손톱깍기로 잘라보기도 하고 물에 불려 빡빡 밀어보기도 하지만 좀체
사라질 생각을 하지 않네요. 성형외과 전문의가 된 친구들의 도움을 받을까도 했지만 아직 개업한지 얼마 안된지라 농담반 진담반
마루타로 활용하겠다며 웃고 맙니다.

대추를 이용하여 없애는 방법도 있다고 하고 연고를 쓰기도 한다는데 언젠가 작정하고 없애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