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인지

by 이영도 posted Aug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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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인지 뭔지...

워낙에 잘 잊어먹어서, 해야할 것이 있으면 아침부터 달달 외웁니다. 그런데... 신문보다가 잊어먹고, 차타고가다가 잊어먹고...
할개 몇개였던가만 기억이 나고, 내용은 기억이 안나더라... 이거 난감하지요.
오후쯤 되면 한두개씩 기억이 나서 대충 해결을 해놓는데, 꼭 뭔가 하나가 빠진것 같은 기분. <-- 이럴때는 백이면 백, 한두개가 빠졌더라는. 뒷 일보고 덜 닦은 것 같은 기분. 아흐... 찜찜한 것이 하루종일 고민하게 만듭니다 그려.
그래도 끝까지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잘때까지 마음이 찜찜하죠. 뭐였단 말인가?

제가 이런 소리를 하는 걸 듣고 있던 마눌어르신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요즘같이 복잡할때 기억하기가 쉽나? 종이에 할일을 순서대로 적어두란 말이요.
시장가기전에 살것을 적어놓고 가면, 필요한 제품을 빨리 살수 있거던. 그러니 당신도 메모를 해 두란 말이야.

음... 그거 말되는 이야기 같기는 하다.
종이에 적어서... 오예~~~ 그런데.... 항상 적어놓은 종이를 찾을수가 없더러난.... 그런 일이 생기더라고요.

집전화, 내 핸펀번화, 아내 핸펀번화, 그외 조금 중요한 전화..... 아아아아아으.... 하나도 기억이 안납니다. 23456단축기 중의 하나이긴 한데... -_-;;


여러분은 안그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