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앰프에서 연기라는걸 피워봤습니다 ㅜㅜ

by 황용근 posted Feb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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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희태님과 강민님을 저희 집에 초대했었습니다.

그런데 도착하시고 나니 희태 왈,

'어? 네 SHHA 앞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저는 당연히 '헐~' 하고 앰프를 살펴봤더니 글쎄..
그라운드 루프 브레이커에 달린 커페시터가 연기를 내며 타고 있는 겁니다 ㅡㅡ;;

나중에 알고 보니 출력커페시터의 리드선과 볼륨에서 그라운드 루프 브레이커로 뺀 선에서 노출된 부분이 서로 쇼트된 상태였더군요.

덕분에 플레이트 전원부를 제외한 다른 610을 전부 갈아야 했습니다 ㅜㅜ;; 그 타들어간 ero캡도 마찬가지였구요.

자작을 하면서 생전 연기를 피운 적은 없었는데 (죽더라도 다들 조용히 폭사하고 그럤었는데...) 어제 참 거시기한 경험을 하고 마네요.

아무래도 저의 자만심 때문에 주의를 소홀히 해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특히 선이 노출된 부분들.. 다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