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썩을 싼타영감 같으니... -_-;;;

by 이영도 posted Dec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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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내 착한 어른이가 되기위해서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그 늙은 뚱보 영감쟁이는 오지 않았습니다.
짜증스러운 것은 이 영감이 저만 쏙 빼놓고, 다른 가족들에게는 하나씩 주고 갔다는 겁니다. 더러운 영감쟁이 같으니라구. F나 먹어라. *불쑥!*

이 말을 친구놈에게 했더니 뒤집어졌습니다.
이 친구는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더군요.

1. 착하게 기다리지만 말고, 협박해서 뜯어내라
2. 딸들을 조심해라.

자기는 싼타할배를 뜯어서 받아낸 쪈들을 딸들에게 다 털렸다고 합니다.

오우~ 지쟈스!!! 덩치도 산만큼 큰 넘이 그 조그만 지집애들에게 당했단 말여?
나는 딸이 없으니 안심이지롱.... 그런데, 아들도 없고... 에혀... 자식 자체가 없군요. BoAgra가 필요해. 아뭏던...

대차대조표를 작성해보자면...

나간 것은 수억이고 들어온 것은 땡전 한푼 없으니, 올해 연말 장사는 망쳤습니다.

금전적인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기 위해서 뭔가 도움되는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그러고보니 마음의 풍요로움이란 뭐지? 돈? 여자? 술?

에혀... 이렇게 빈곤할 수가...
그저 안습입니다.

어떤가요?
여러분들은 짭짤하고 풍요로운 크리스마스 보내셨습니까?

솔로들은 의미있는 인연 만나시기를 바라고
커플들은 오손도손 화목한 분위기 즐기시기를 바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었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미성년자들, 학생들은... 딴 생각말고, 공부나 열심히 햇!

지금까지 그저 손가락만 쪽쪽 빨고있는 착한 어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