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위기에서 살아나다

by 이혁재 posted Dec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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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700을 사서 한참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AudioTechnica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그넘의 3D wing이 저하고는 영 코드가 맞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저께까지만 해도 중고시장으로 퇴출시킬 생각을 거의 굳혔었습니다. 사진까지 찍어 놨구요. 그런데 오늘 HD600과 YAHA로 이런 저런 음악을 듣다가 갑자기 AD700에게도 다시 한번 기회를 줘 볼 겸 한번 연결해 봤습니다.
그런데... 내쫒지를 못하겠습니다. HD600이 약간은 베일에 가려져 있는 듯한 소리라면 AD700은 좀 더 생생하고 앞으로 소리가 톡 튀어 나와 있는 듯 들린다고 해야 할까요? HD600과 번갈아가면서 들어보니 개성있고 톡톡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거 팔아치우고 사무실에서 들을 밀폐형을 하나 살까 했는데 팔아버리기는 아깝네요. ^^
아무튼... 요즘 사무실에서 쓰던 HD202 소리에 진력이 나서 새로 하나 구입할 생각인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사무실이라 개방형을 쓰면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밀폐형으로 가긴 해야겠는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몇마디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