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음직스러운 부품들 ^^;;

by 황용근 posted Dec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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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용근입니다.

이상하게 상근병 생활을 시작하면서 이상하게 휴학 후 백수생활 할 때에는 없었던 여유를 되찾게 되어서 그동안 돌보지 않았던 앰프들을 보살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부품 모으기도 오랜만에 재개를 해 보았는데, 제 SHHA (비록 완전한 제 것은 아니지만..)를 한 번 꾸며볼라도 위 두 가지 아이템을 구해보았습니다.

하나는 암페렉스의 버글보이 6DJ8입니다. 예전부터 구하려고 벼르고 있었던 관이지만, 인연이 닿질 않았는지 이전에는 멀쩡한 매물도 놓치고 그랬는데 저번주 말에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위 사진처럼 마킹도 상당히 깨끗한 상태의 관을 저렴하게 업어올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멘스 ECC88과 기본적인 음의 분위기는 비슷한데, 버글보이 쪽이 좀 더 생동감 있고 음의 탄력이 좋네요. 덕분에 포퓰러쪽을 듣기에 좀 더 좋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비샤이 벌크메탈 포일 저항 2종세트입니다. 벌크메탈 포일은 예전부터 중점 수집 대상(?)이라 여러 가지 종류를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 SHHA 출력단에 적용해 볼 만한 63.33옴 짜리와 2k옴짜리를 꺼내 봤습니다. 두 가지 중에서 특히 출력에 직렬로 연결되는 63.33옴은 기존에 쓰던 PRP 빨간색 저항을 들어내고 꼽아보니 역시나.. 이군요. 벌크 메탈 사운드(?)에 좀 더 중독되게 생겼네요 ㅋㅋㅋ

오늘은 부품만 잠깐 소개했는데, 시간 나는 대로 SHHA 튜닝기를 올릴 계획입니다. 저 말고도 군바리 3인방의 나머지 멤버들도 슬슬 독려해야 겠습니다 (짬은 제가 제일 없지만 말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