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용산에서 청음을 ...

by 박완순 posted Nov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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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에 용산에 나간김에 조은폰이라는 곳에서 잠깐 청음을
해보았습니다.

오테시리즈를 안들어봐서 AD2000을 한번 들려달라니깐 루디스터 진공관앰프에 물렺더군요..

여성보칼에 좋다는데 들어보니 소리가 너무 가늘고 음량도 적었습니다. 녹음되어있는 소리를 전부 뽑아주지못하는 느낌입니다. 볼륨을 계속올리고 그래도 뭔가 터져나오는 힘있는 소리도 아니고 좀 막혀있는듯해서 속으로 이건 아니잖아.. 를 외치게 되더군요.. 돈값을 좀 해봐!!!

헤드폰의 문제인지 앰프의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소스기기도 비싼 시디피인데..

그래서 DT880로 바꾸어보니 루디스터는 하이게인에 풀볼륨에도 소리가 적네요.. 뭐 조정을 잘못해놓은건가?? 의구심이 들고..

그래서 에이프릴 hp-100으로 바꾸어 들으니 전에 잠시들었던 (젠600으로)소리보단 약간 소리가 가늘고 이것도 880의 힘있는 소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들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그냥왔는데 현재 제가 지금 듣고있는 공제 PPA에 정버퍼 두알 + 공제정전압보다는 엄청 실망스런 소리엿습니다.
나중에 진득이 많은시간을 들어볼 기회가 있으면 그때 판정해봐야겠네요....

제 PPA는 갈수록 소리가 좋아져 지금은 만족합니다. 소스에 따라 소리가 좀 강성?인 점을 빼고는 좋습니다. k501, dt231에도 클래식 팝.. 아주 잘 울려주고있습니다. 따라서 다른앰프 만드는게 잒 늦어지네요.. ㅎㅎ

위 시스템 들어보신분 어떤가요..

저는 앰프부보다는 전원부가 좀 충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특히 전원부가 아답터로 대충 만들어진 비싼 앰프들은 쳐다보지도 않게되더군요..

특히 허접하다는 말이 나오는 Graham Slee Solo 도 빵빵한 전원부를 붙여 들어보고싶네요..

하스공제 앰프덕분으로 값싼 헤드폰도 아주 훌륭한 소리를 내주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지름신에 발동걸릴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즐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