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의 HP1000을 구입했습니다. 이로써 K501과 A900과 더불어 3개의 헤드폰 오너가 됐습니다. ㅋ

근 7개월 만에 새로운 헤드폰 구매인것 같습니다. 새상품 구매한건 아니구요~ㅋㅋ

예전에 한번 7만원대에 팔던 제품인듯 한데...누군가 5만원에 올리길래 덥석물었습니다. ^-^;;

중역이 가늘다... 저음이 퍼지는 느낌이 있다는 후기를 봤는데...일단 중역이 좀 가늘긴 하군요..ㅎㅎ 그리고...저음은 아무래도 앰프를 많이 타는듯 하네요. 일단 8620으로 갈아버린 DR.DAC에서는 그리 퍼지지 않네요

음악도 락을 제외한 타 장르는 대강 다 들어봤는데 그리 가리는 건 없는듯 하네요.. 일단 반응속도가 좀 느린듯 하여 빠른 탬포나 락, 메탈에는 좀 안어울릴듯 하지만... 딱 좋네요!! 제 취향에 잘 맞네요 그러기에 가격이 아깝지 않습니다. ㅎㅎㅎ

일단은 필립스 사에서 젠하이져 HD600을 경쟁상대로 두고 제작했다고 한만큼... 나름대로 필립스에서 레퍼런스로 내어놓은 제품이라고 하니...

그래서 그런지 스테이징도 매우 만족스럽고... 세미오픈형인지..완전 개방형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오픈형이라 답답하지도 않고... 아무튼 이래저래 맘에 듭니다.

일단은 높은 합격점 입니다. 현재 시험해볼 앰프가 닥터댁밖에 없네요...

본가에 가면 보유중인 앰프들로 최상의 매칭을 찾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