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한 건 더 있었습니다.

실험하면서 24VAC를 만들기 위해 트랜스를 하나 사와서 결선하여
사용했는데 전압이 너무 높은 것 같아서(7805 가 깨져 버리길래)
전압을 낮춘다고 센터 탭에다 연결을 해서 12VAC로 낮추었습니다.
그런데도 똑같이 터져 버리더군요. 이번엔 커패시터까지...

한참을 뒤적이며 확인하다 보니...

































2차측 전압을 조정한 것이 아니라 1차측 전압을 110V에다 연결해
놓았더군요. 트랜스 만든 데가 어디인지 고마워했습니다. 보통
110V를 220V에 연결하면 대부분 바로 사망인데요.
바로 결선 바꾸었습니다.

여담으로, 100V 기기를 220V에 연결해서 살아남았던 경험이 딱
두번 있었습니다. 한번은 HP 레이저 프린터 모르고 220V에 꽂아서
인쇄까지 한두장 하고 꺼지길래 확인해보니 위와 같은 상황.
바로 220V에 연결하니 멀쩡하게 잘 되더군요. 또 한번은 이번 경우.
앞으로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