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쮜 한마리 보시겠습니까? ^^

by 이영도 posted Apr 15,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주에 애완동물집을 지나가다가 낚아온 햄쮜 입니다.

아내는 이 햄쮜가 뽀얗다고 "크림" 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저는 얘가 온몸이 백설처럼 희므로 "백설 햄"을 주장했었습니다.

물론 채택되지는 않았습니다. 저번에는 시베리안 펄 햄쮜가 있었는데, 펄 = 진주 니까 "진주 햄" 이라고 부르자~ 하다가 튕긴 것과 같은 맥락인듯 합니다.

뽀얗기 때문에 "크림" 인 것이야? 그렇다면... "프리마"는 어때? "우유"는 어때? "흰떡쥐"는 어때?... 이러다가 쿠사리 왕창 먹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뛰어난 창의력(?)은 인정받지 못하나 봅니다.

아뭏던... 아내는 크리미야~ 크리미야~ 하고 좋아하지만, 저는 쮜쉐꺄~ 그러지요. 그나마 이 햄쮜도 먹이욕심이 머리 끝까지 찬 녀석이라, 먹이로 낚시질이 잘 됩니다. ^^

그런데 성격이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잠자면서 돌아다닌다는 ^^;;;

일단 사진 한번 보실레요?







잠자고 있는 모습은, 순진한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쮜는 쮜라구... 가증스런 녀석 같으니...








아내의 손위에 올라간 모습이네요.

그러나... 여전히 가증스런 쮜쉨...






몰래 이런 짓도 합니다.

바둥바둥... 가증스런 눔 -_-;;;





이렇게 낚시질 합니다.

미끼는 해바라기씨 였던 것 같네요.
먹는 욕심은 아주 하늘을 찌릅니다.

문디 쮜쉨~




그럭저럭 귀여운것 같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