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개의 앰프를 만들다 보니...

by 전석민 posted Mar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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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음악을 듣는 재미가 늘어가는듯 합니다. ^^

일단 제 자신이 상당한 막귀이며, 시스템 또한 허접하다고 자부

합니다만!

매우 지극히 주관적이고, 시너지 효과가 많이 작용한듯하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몇가지 앰프들의 단편적인 느낌에 대해서보면

일단 각각 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로 특색있는 앰프를 찾아서 만들기도 했지만

정말 그렇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더욱 그렇게 들립니다. ^^

일단 공제 SKEL6120(8610사용).. 어찌보면 제가 가진 앰프중에

마이어와 더불어 가장 평이하고 재미없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매우 flat하다고느껴집니다. ^^ 그러나 마이어의 그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는 밀도감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일단 opa627과는

다르게 8610이 좀더 산만한 소리를 들려주었지만! 적응하니

오히려 8610쪽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좀더 다채롭고도, 어느

한 영역대에 치우지지 않은 매우 밸런스적인 소리를 내어줍니다.

마이어의 소리가 가볍게 느껴지는것도 6120을 듣고 있노라면

항상 느껴지는 부분이라 일단 마이어 자체는 거진 듣고있지

않습니다. ^^a

SDS- 약간은 수준있는 레벨의 자작앰프로는 처음만들었던 겁니다

일단 a900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습니다만, 오히려 k501에 더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저음의 질적 양적인 면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매우 제취향적인 앰프입니다. ㅋ 매우 고생해서 완성했기에

개인적인 애착도 많은 앰프고요 ^^ 매우 듣기 편안한 음색입니다

gilmore- 매우 짧은 기간 치열하게 만들었던 앰프입니다. 때문에

SDS와 같은 개인적인 튜닝을 거치지 않고 회로도대로 거진 같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매우 만족도가 놓은 앰프입니다. ㅋ

거진 제 주력입니다. ^^ 소리가 매우 깨끗하고, 힘있습니다.

마이어- 매우 flat 하고 모니터 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개인적인 취향과 거리가 멀기에.. 이쯤에서 그만..ㅋ

아무튼 ppa lite가 완성된다면 대강 제 라인업이 완성되는데

일단 커패시터 수급이 문제가 되네요 ^^;;;

일단 장르별에서는

락,메탈 (skel6120 > 길모어 > SDS >=마이어)

클래식 (SDS > 길모어 > 마이어 >=skel6120 )

보컬,재즈 (길모어=skel6120 > SDS > 마이어)

팝, 대중가요 ( 길모어 >= SDS > 마이어 > = skel6120)

뉴에이지(피아노위주) (skel6120 > 길모어 > 마이어 > SDS)

인것 같습니다. 덕분에 인터케이블 왔다리 갔다리 하는것이

매우 짜증나지만..ㅋ 아무튼!! 매우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