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장사운드 ^^

by 이영도 posted Feb 09,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전에 Via Envy칩셋 사운드카드를 쓰다가, 내장으로 돌아간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사운드가 마음에 들지않아서가 아니라, 그넘의 Via 레퍼런스 드라이버가 마음에 안들어서 였습니다.

제가 쓰는 마더보드에는 위 사진과 같은 넘이 달려있습니다.
이 녀석이 상당한 물건입니다. 요넘은 들어줄만한 소리를 내어주지요. 그러나... 모든 내장이 다 그러하듯이... 화이트 노이즈가 좀 있습니다.

저처럼 까다로운 사람에게는 노이즈는 짜증나는 일이었습니다. 그 망할 넘의 Via드라이버는 정말 싫었고...  미친척 하고 E-MU 1820같은 준 프로급 사운드카드를 살려는 생각까지 했었더랩니다.

그렇지만...

당신... 그걸로 뭐할거야? 헤드폰 끼고 또롯또 들을 것 아녀?

라는 질문에 턱~ 막히더군요.
그러다가 문득... 노이즈해결에 도움이 될려나 싶어서, 컨덴서를 갈아보기로 했습니다.
모듈에 달려있던 컨덴서는 United chemi-con의 저가형 100uF/16V 였습니다. (사진에 조그만 자주색 컨덴서 보이죠?) 원가 절감도 좋지만, 너무 짠것 아니여? 고것을 떼어네고, 파나소닉 220uF을 쑤셔넣었습니다.

결과... 노이즈가 대폭 감소했습니다.
MHHA 기준으로... 개조전에는 1/2 볼륨 근처에서 노이즈가 들려서 신경을 박박 긁었었는데, 지금은 3/4 볼륨을 넘겨야 노이즈가 들리기 시작하는 정도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음악감상시 3/4볼륨을 넘길 경우는 별로 없고 하니... 이제는 노이즈가 신경긁을 일은 없게 되었지요. 따라서... 대략~ 해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