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이 제손에...

by 박재영 posted May 08,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베이어 쪽을 계속 파다가 (231-831-770pro) 결국 880을 업어왔습니다..
2시간 반 정도 골고루 들어봤는데,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첫느낌이 그리 강렬하진 않네요..

최근까지 사용했던 770과 비교해보면 첫느낌은 정말 밋밋하다는 느낌이... 770을 꽤 오래사용해서 날카로운 고음과 머리속을 꽉채우는 저음에 귀가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에,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해상도는 발군입니다.. 안들리던 잡음까지 들려서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 당황을 했습니다만, 들리던 부분에서 계속 들리더군요--;

착용감은 지금까지 써온 베이어 중에서는 가장 좋습니다.. 쓴것 같지도 않네요.. 그리고 세미오픈이란 것을 믿었는데 생각보다 외부로 소리가 상당히 샙니다..

이제 계속 사랑해줘야 겠네요... 맑고 청명하면서도 힘있는 고음을 기대하면서 업어왔는데 너무 욕심을 부렸나 봅니다.. 한 3일 뒤면 너무 좋아질 듯.. 왜냐면 저는 막귀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