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는 앰프; TORI

by 박경서 posted Jul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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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생활 하면서 자작기에 TORI 앰프 올라온 것을 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Szekeres나 TOMO 앰프에 비교해서 인기꽝인 앰프죠.


신정섭님 게시판에 회로도의 링크가 깨지기도 했고요. (이복열님 게시판에는 이복열님표 회로도가 있습니다.)


주말에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패턴 그려보다 궁금해서 테스트 차원에서 어제 저녁부터 새벽까지 허겁지겁 만들어 봤습니다.


OPAMP 부분은 브레드보드에, MOSFET 부분은 예전에 테스트 하고 버렸던 기판을 다시 주워서 몇개 구멍만 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OPAMP stage.jpg



2nd stage.jpg



TORI TEST.jpg



TORI HPA.gif


불가피 하게 원본 회로에서 몇가지 변경해야 했습니다.

(OPAMP, MOSFET, 게인, 출력단 전류량, 보상 커패시터)

엉킨 머리카락 정도 수준의 배선이지만, 험 없이 고요합니다.


새벽 3시.....  졸린 와중에 1시간 가량 정신줄 놓지 않고 비몽사몽 거리며 듣고 있습니다.

테스트만 하고 사라질 앰프가 아닌것임에는 분명합니다. (괜찮은 부품들 모아서 제대로 만들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TORI 안만들고 뭐했는지 후회가 될 정도로 참 매력있는 소리 입니다.

그만 자고, 저녁에 몇가지 변경하면서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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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CHA47.jpg


OPAMP 부분을 CHA47 형태로 바꿔봤습니다.

같은 제조사 임에도 출력쪽 DC가 많게는 20mV 가까이 다르게 나오네요.

TI꺼는 하나 빼고 10mV가 넘어가서 JRC072로 바꾸었더니 둘다 5mV 안쪽으로 나오네요.

OPAMP도 뽑기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