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작 거리고 있는 앰프

by 박경서 posted Jul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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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앰프 바람이 어느정도 지나간것 같네요.


천천히 MJ 앰프 비슷하게 만들려고 이곳 저곳 수정하면서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MJ 앰프 공제전에 테스트 용으로 받은 기판이 참 요긴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아직 진행중인 상태라 배선이 어지럽습니다. @_@


 IMG_1869_re.jpg


IMG_1868_re.jpg


히터는 AC 점화로 하되 양파 권선(3.2V - 0 - 3.2V)으로 하여 센터점을 곧바로 히터 플로팅 지점에 연결합니다.


초기 전원 인가시 진공관 보호를 위해서 MOSFET Follower Regulator 회로에 저항 하나를 추가하고 47uF 커패시터 위치를 바꿈으로 B 전원이 서서히 올라가게 끔 수정하였습니다.


초단 6DJ8/ECC88의 뮤 값이 좀 높기 때문에 전압 게인을 낮추기 위해 뮤 값이 보다 낮은 12AU7/ECC82를 사용하였고 그에 따라 해당하는 부품들을 변경하면서 들어보고 있습니다.


WCF쪽은 6DJ8/ECC88보다 내부 저항이 작고, 보다 많은 전류를 흐를 수 있는 6N6P 관으로 교체한뒤 역시 회로의 부품값을 변경해서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당 19mA를 흘리고, 좌우 채널 및 기타 전류 총합 49mA 정도 입니다.


아직 트랜스포머 정격의 여유분에 못미치게 사용하고 있지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코어가 실리콘 Z가 아니라서 이정도만 괴롭혀야(?) 될것 같습니다.


초크 맹신자는 아니지만, 케이스에 올릴 기구물의 안정적인 배치 때문에 초크 코일을 사용해야 될듯 싶습니다. 그래서 저항에서 열나는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네요.

(디커플링 저항에서 발생하는 열은 어쩔 수 없죠. ㅠ_ㅠ)


크로스토크비 향상을 위해서 좌우 채널간 디커플링을 하였습니다.

크로스토크와 더불어 적어도 헤드폰 앰프의 경우 좌우 스테이징과 입체감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죠.


차이을 느끼기 위해서 어느정도 듣다가 1단과 2단간 디커플링도 해볼 예정입니다.



이정도 수정했고, 계속하는 중입니다.


패턴도 여러곳 끊었고, 인두로 하도 지지고 볶아서 기판이 너덜너덜 해지려고 하네요. >_<


실제 제작은 기판이 아니고 언제나 그랬듯이 하드와이어링으로 하려고 합니다.




이것 외에 정류관을 사용할까도 생각해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20150718_101007_re.jpg


여유로 남아있는 트랜스포머의 2차측 AC 전압이 6.3V 짜리 밖에 없어서 EZ81/6CA4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방열관이라 자연적으로 B 전압이 서서히 상승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류관을 사용하려면 케이스에 정류관 히터 전원용 트랜스포머를 하나 더 올려야 하는데 공간이 나오지 않을것 같아서 그냥 테스트만 하고 해체하였습니다. 



이상 조금은 다른 MJ 앰프의 시험기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