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서 빈둥대다가 마침 추가로 주문한 컨덴서들이 와서 기판만 먼저 만들었습니다.
원래 공구했던 부품 그냥 사용하려다가 부품 업그레이드가 효과를 보인다고들 하셔서 몇 가지 컨덴서를 추가로 구입해서 달아주었습니다..
니치콘 Muse, 파나소닉 FM, 문도르프 Evo Oil, 니치콘 KX 컨덴서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성향은 잘 모릅니다.. 그냥 기존에 사용해 본 컨덴서들이라...
LED는 두 가지 색으로... 푸른색도 써 보았지만 너무 인위적인 듯 해서 빨간색과 주황색으로...
일단 기판 완성하고 소리를 들어봅니다...
가지고 있는 헤드폰이라고는 D사의 싸다구(?) 헤드폰 하나.. DJ용이라고 하지만 저음 없다고 평가 받는 헤드폰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간이(?) 헤드폰 앰프에서 완전 저음실종에 옛날 라디오 소리가 나오길래 뭔 헤드폰 소리가 이리도 엉망인가?하고 생각했었는데..
엉?? 내가 지금까지 무슨 소리를 들었던건지...
제법 저음도 나와줍니다..
역시 급이 다른 듯 합니다... 좋은 헤드폰에서는 얼마나 좋은 소리를 들려줄지...
장터 모니터링 좀 해봐야 하겠습니다.
험은 아직 없는듯 한데, 진공관 앰프는 일단 케이싱 해봐야 알기 때문에 나중에 케이싱하면서 차근차근 해 보렵니다...
열나는 곳은 일단 작은 방열판만 덧대 준 상태네요.. 저항 바꾸는건 나중으로 미뤄 두었습니다..
좋은 헤드폰 앰프 공제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