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는 사이즈에 따라서..뚫는 개수에 따라서..뚫는 사람의 힘에 따라서..뚫는데 나는 소음을 얼마나 주위에서 견뎌 주느냐에 따라 다릅니다..워낙에 주관적이라..잘 뚫린다는 것이..
제 경험/느낌은 유선핸드드릴(한손용)의 경우 1mm안밖에 철판은 뚫는데 힘들다 입니다..

가급적 두손용 큰것을 사시는것이 좋을듯. 알미늄만 한다면 유선 작은것도 괜찮겠지만 철판은 장난아닙니다.. 충전용은 주로 목재에 나사박을때 쓰지 않나요? 충전과 유선 겸용제품이 있으면 그것을 사든지요..

드릴 종류가 임팩트 드릴, 일반드릴, 스크류 드릴(?) 정도로 나뉘어 지는 것 같던데..... 충전을 사신다면 힘을 정하는 요소가 볼트가 있으므로 볼트가 센 것 사시면 가능할 듯 싶습니다... 12V이상 사시면 충분할듯 싶구요...... 보쉬가 인지도가 좀 있는 것 같더군요.... 그렇지만 무선은 가격이 유선보다 세니까 무선의 필요성이 별로 없거나 자금이 딸리신다면 유선 추천입니다.....유선은 W가 힘에 비례합니다.. 500W이상 사시면 충분할듯 싶군요..

당연한 얘기지만 저는 일단 어떤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인가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드릴일수록 거의 모든 작업이 가능해지지만 크고, 무겁고, 비싸지고, 불편해지는 것은 큰 단점입니다.

제 경우 실제로 두꺼운 철판을 뚫을 일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저는 거의 95%이상의 작업에서 충전용 핸드드릴이나 미니드릴을 사용합니다.
심지어는 아파트 벽 콘크리트 못을 위한 구멍도 죄다 충전드릴로 뚫었습니다.

특히, 기판이나 작은 케이스에 구멍 뚫은 일에 무거운 해머드릴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은 정말 피곤하고,
대부분의 경우 작업 결과도 더 나쁩니다.

하여간 저는 유선이던, 무선이던, 작고 가벼운 것에 올인합니다.
아! 그래도 속도조절은 되어야 합니다.

한편, 제가 콘크리트 벽에 구멍 뚫을 때,
가루나 먼지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팁을 소개하면,
구멍 뚫은 곳 밑에 아래 사진과 같이 종이컵과 테이프로 받침을 만들어 작업합니다.

정섭님은 아디어덩어리 ^^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