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럽네요. 일찍 출근해서 새로 구한 저항으로 병렬연결로 꾸며져 있던 저항들을 깔끔히 바꾸었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수월하게 바꾸고 나서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소스에 연결하고 파워를 넣었지요. 소리가 왠지 더 좋아진 느낌.... 흐흐흐....
어라? 근데 왜 소리가 왼쪽에서만 나지? 이 음반(말러 9번입니다.)이 원래 처음에는 왼쪽 소리만 나던가? 아닌데...... 뭔가 이상하군..... 다시 해체..... 전압을 측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채널의 바이어스가 안정도 안되고 값도 틀리더군요... 뭔가 이상하다. 뭘 잘 못했을까? 찬찬히 살펴보니 오른쪽 채널의 인풋 커플링의 표면이 인두에 닿아 녹아있더군요. T.T..... 아깝긴 하지만 설마 이것 때문에? 여기저기 측정하며 꺼꾸로 아귀를 맞추어 보니 그렇듯한 가설.... 눈 딱 감고 떼었습니다. 정상적인 바이어스. 당황. 표면이 녹으면서 두 필름이 닿았나 봅니다.
가지고 있는 그럴듯한 MPP는 없으니 어쩔 수 없이 10u 탄탈로 교체. 이제 스테레오로 들으며 이 글을 씁니다. T.T..... 젠을 조금씩 고치고 있는 분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한 순간의 실수는 사람을 당황스럽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하스 만세입니다.
어라? 근데 왜 소리가 왼쪽에서만 나지? 이 음반(말러 9번입니다.)이 원래 처음에는 왼쪽 소리만 나던가? 아닌데...... 뭔가 이상하군..... 다시 해체..... 전압을 측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채널의 바이어스가 안정도 안되고 값도 틀리더군요... 뭔가 이상하다. 뭘 잘 못했을까? 찬찬히 살펴보니 오른쪽 채널의 인풋 커플링의 표면이 인두에 닿아 녹아있더군요. T.T..... 아깝긴 하지만 설마 이것 때문에? 여기저기 측정하며 꺼꾸로 아귀를 맞추어 보니 그렇듯한 가설.... 눈 딱 감고 떼었습니다. 정상적인 바이어스. 당황. 표면이 녹으면서 두 필름이 닿았나 봅니다.
가지고 있는 그럴듯한 MPP는 없으니 어쩔 수 없이 10u 탄탈로 교체. 이제 스테레오로 들으며 이 글을 씁니다. T.T..... 젠을 조금씩 고치고 있는 분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한 순간의 실수는 사람을 당황스럽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하스 만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