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관우 무덤 뒤에서 뽕을 따다???

by 장순규 posted Mar 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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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올라오면서 언제 꼭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관우씨의 무덤엘 가봤습니다.


관우씨가 사랑스러워서 그런것은 아니고.... ㅡㅡ;

그 주변에 갖은 Junk 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지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황학동의 수직 연속선상에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어쨌거나.....

후후.... 대박 터졌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폐가전제품 중간처리상을 만났습니다.

뭐하는 곳인고 하니..... 전자제품 속을 열어서 박살내는 곳이지요.....
(엔지니어들이 보면 가슴아파할 광경이 ㅋㅋ)

내부의 트랜스는 트랜스 대로 분리하고, 기판은 완전히 뽀사~ 버리고

그래도 쓸만한 부품들은 챙겨 놓는 식으로 분류하는 곳이지요.....


당연히 남는 것은 케이스 뿐.....ㅋ~

혹 케이스만 어떻게 하시지 않느냐고 물으니,

술값정도면 되지않겠냐 하시는군요.

이제 케이스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소리지요.

평소의 꿈이었던 재활용과 diy 의 접목을 이뤄낼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좀 더 자세한것은 나중에, 졸작이 나온 뒤에 말씀드리기로 하고.......

일단 접겠습니다.

혹시 급하시면 언제든지 쪽지 보내주세요......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