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 어언 6개월이 됐지만 학기중에 이것저것 바쁜것 때문에 시작은 못하고 구경만하다가 방학 시작하자마자 무엇을 자작할까 하다 경남님의 szekeres-tomo버전과 전원부로서 정섭님의 sk-ps를 자작했습니다. 한 10시간에 걸처서 납땜만하는데 어지럽다라구요. ^^
옛날에 키트 같은거 만드는것을 좋아해서 어느정도 남땜하는것에 자신있다고 생각 했는데 만능기판은 아니더군요 ^^;
정말이지 정섭님과 대장님에 납땜 실력에 존경을 표합니다. 나름대로 납땜이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다 완성하고 연결하니 한쪽 체널은 나오는데 다른쪽이 안나오고, 이게 전원부가 작동하는건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ㅠ_ㅠ  
제가 멀티미터 살돈으로 부품을 다 사버려서 어디가 잘못됐는지 알수가 없어요 ^^;
그리고 안나오는 체널은 가만히 둬도 나오다 안나오다 하고 제커스에서 lm317과 irf530은 방열판 안달았는데 뜨거워 질생각도 안해서 이게 그냥 소스에서 나오는 출력이 원 회로대로 증폭이 안되고 그냥 출력이 되는건지 아리송 하더라구요. 제케스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 방열판 안달으면 무지 뜨겁다고 했는데 하나도 안뜨거운게 아무래도 작동을 안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계측기가 없으니 전원부도 작동을 하는지 않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또한 12v가 나오는지도 알수가 없구요..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그냥 연결을 시켜 버렸는데..

배선을 뚫어저라 처다봐도 다 멀쩔한거 같은데 안되니까 속상하더군요.
아무래도 돈모아서 계측기 하나 사기전까지는 디버깅은 무리인거 같습니다 ^^

청계천 돌아다니다 진열되있는 중고 멀티미터들 좀 싸게 팔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안팔거 같더라구요 ^^) 어서 돈을 모아 평생 같이 할 놈으로 하나 구입하고 싶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