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관련해서 TV에서나 뵐 분들이 한가득 계서서 놀란 사진.)

(박규호 한국전력 부사장)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 남깁니다.

요새는 학교 프로젝트니 뭐니 해서 바빠 자작질은 소홀하고 요상하게 기성품만 사다 쓰고 있네요 ㅎㅎ

이번 10일부터 개최된  KIEE 대한전기학회 제주도 하계학술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발표를 했지만, 이번에는 그냥 연구실 횽님들 따라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것은 전력관련 학술이 매우매우 커졌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부족한 전력상황과 그에 맞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등과 전기차가 매우 많이 보여 흥미를 끌었습니다.

또한 노이즈캔슬링이라고 알려진 능동소음제거기술또한 빽빽한 도시화에 따라 공사현장등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많이 각광받고 있더군요.

아, 무선전력전송기술또한 많은 관심이 있더군요.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니 07년도에도 같은 주제로 학회가 있었는데

효율이 꾸리다, 크기가 크다 등으로 소외시 받았는데 지금은 저희네가 쓰는 스마트폰, 마우스등에도 상용화되어 옥션등에서 바로 사다 쓸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무었보다 중국의 발전(發電)기술에 놀랐습니다. 

짧게 얘기하자면,

[중국의 발전량은 매년 매우 늘어나는데 유해물질의 감소는 줄고있습니다.]

이것 한마디로 설명히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아무래도 세계 최고의 탄소배출국가라 그런지 소형 발전시설을 줄이고 탈황(脫黃), 탈질(脫窒), 저탄소화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저희가 관심있는 아날로그 신호처리기술에 관한 논문은.. 음.. 딱 세개 보았습니다.

말씀드린 능동소음제거 두건과 다채널 디지털 오디오의 다운믹싱 기술 관련...

이쪽은 아무래도 AES저널밖에 없는듯합니다 ^^;;

제가 요즘 관심갖는 분야는 모터 설계와 제어인데

(연구실 이름도 서보기기및 제어연구실이며 담당교수도 모터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

(현재 연구실에서 사용중인 마그트롤 모터 측정 장비. 학회 기업부스에 가니 있길래 찍었습니다.)

마침 모터설계에 관한 저명한 교수의 강의가 있어 참석하였습니다.

강의중에 교수끼리 티격태격(?)한 의견 대립이 있었는데..

듣는입장으로는 정말 (학문적으로) 많은 충격이였습니다. 

저희네가 중~고등학교때 페놀프탈레인 용액은 염기성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책에서 배웠는데

정작 '초강산성'용액을 구분할때를 사용하는것은 대학이상을 가야 알듯이

책에는 잘 안나오는 깨알같은 지식이 쏟아져나왔습니다. 필기하느냐 바빳네요 ㅋㅋ

하여튼, 학부생 신분으로 많은 학회와 세미나를 참가하다보니, 

"이런것을 목숨걸고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게 수십, 수백분야압니다.

또한 전기관련 학회만 참여하다보니, 다른 학문을 모두 하면 얼마나 많은 지식이 될까 참 놀랍습니다.

그리고 이런 학문의 장을 항상 데려가 주신 교수님께도 감사 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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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번 17일날은 일본 테크노프런티어에 참가하여 출국하게 됩니다.

겸사겸사 하여 일본에서 생활하는 친구네 집에 며칠 더 묵으며 놀 생각인데

혹시 저희 오디오자작 관련해서 일본에서 꼭 살만한것들이 있을까요~?

저는 한국에만 오면 배는 뻥튀기되는 오야이데 단자류좀 사 오려고 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