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회 1신

by 임일환 posted Nov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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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주금 그 자체였읍니다.
정섭님 표현으로 "눈과 귀를 너무 많이 버렸읍니다"
이제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느낌이.

지금 서울의 동쪽에서쯤 한 곱부씩하시는 소리가
들리실 겁니다.

저는 일찍 선약이 있어 저녁도 못먹고 자리를 빠져
나와 빈속을 움켜잡고 선약을 위해 강남을
운전하려니..

여튼 끝까지 남아 오신 손님분들을 접대를
못해드린것이 못내 아쉽군요.


많은 분들이 오셨고, 최고의 기기들과 작품들을
보았읍니다.
싸트리 뱃때기를 드뎌 보고, 감동 먹었읍니다.
아 죽었다 깨나도 난 저렇게는 못한다는 것을
알았읍니다.
--> 사트리 소리는 cdp에 오디오테크니카 프로인가로
들었는데, 참 인상적이고 뭔가 설명할 수는 없는 일반
opa기반앰프와 참 다른 성향의 signiture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좀더 들어봤어야 하는데 ㅠ.ㅠ
글구 박중하님 맥스는 찜하신 분이 많아서 쬐에금 밖에
못들어서 섭하군요ㅠㅠ. (cd/rw로 샘플링해온것들을
맥킨토쉬하고 마란츠가 뱉어내는 통에, 아 Nad
좋았읍니다.


접연도 단이 있는 거죠.
HD600에 물린 대장님 딩공관, 그것이 딱 제 취향이
라는 것도 알았고 (HD600이 세개인가 4인가 가 굴러
다니는 광경.. 흔치 않죠^^)

젠에 물린 RS-1은 고음부가 약간 맛이 갔다는 날카로운
지적이 있었으나, 전 의외로 구라도가 젠과 궁합이 참
잘 맞는다는 느낌이었읍니다.
헤드룸 맥스에 HD600도 인상적이었고,
소니 cdr3000인가는 참 "소니"적인 소리란것도

들어야할 것은 너무 많고 못들은 것이 많은데,
생각나는 대로 나중에 하나둘 풀어 드리죠.

무사히 뒤풀이 끝나시길,
글구 못오신분들은 밤새 귀가
근질근질 하실듯.

참 국경님 승배님, 학민님, 건우님
글구 멋있게 생긴
꾹누른 스포츠 모자의 은서님
멋진 샷을 찍어주신 박중하님
하스 삼인방 청년들..
대장님 기타 이름 기억못하는 (죄송)
많은 분들
모두 수고가 많으셨읍니다.
만나뵈서 즐겁고 반가왔읍니다.

다음에 또 뵙기를

p.s 수많은 케이블들 너무 많아서,
케이블 한번 가려듣지 못한 한이..
봐블리도..아또 뭐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