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택배는 집 앞 편의점택배(대한통운)에 물건을 맞기는 편인데 지방 소도시 쪽에 거주하시는 회원님께서
물품이 근 1주일만에 도착하셨다고 다음엔 꼭 우체국으로 보내달라는 당부말씀이 계셨기에 공구물품 배송을 위해 시간을 내어서 우체국에 갔습니다.
연휴 다음날이라 택배박스 재고를 가진곳이 없더군요.. 몇군데를 돌다가 모 대학교 안에 있는 우체국에서 겨우 사왔는데 택배박스 구하려다 한시간이 없어집니다.
마침 윗동네에서 사고를 친 바람에 온 방송이 다 속보라 그거 보면서 포장하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박스랑 테이프가 널브러져 있는걸 본 어머님께서 옆에서 측은한 눈빛으로 보시면서 "그거 돈은 되는거냐?"라고 물으신건 덤입니다.
돈 되는 일이면 진작에 사업으로 했지요. ㅎㅎㅎ
차로 싣고가기는 양이 적고 그냥 들고가기엔 많아서 배달용 오토바이를 빌려서 실어날랐는데 아직 날이 덜 풀려서 그런지 길 가운데에 큼지막한 얼음이 보이고
오토바이 타기엔 아직 날씨는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품 받으시는 분들 모두 즐음 즐자작 하시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