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흐. META42에서 나의 소리를 찾은 듯 합니다.

by 신정섭 posted Jun 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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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추가: 제가 제목을 좀 잘못 적은 것 같은데, 이것은 META42의 튜닝을 끝냈다는 것이지, 제가 원하는 소리를 META42에서 찾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얼마전에 소개한 Class-A 변환기를 CMOY에만 꽂아도 장난 아닌 소리로 들리더라고 한 적이 있지요?
그래서 META42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즉,
증폭단에 TL072를 쓰고,
버퍼로는 BUF634대신 TL072를 쓰는데 이놈 역시 Class-A로 동작하도록 하여 씁니다.
간단하게는 며칠전에 소개한 Class-A 변환소켓을 꽂으면 되지요.
전류는 4mA로 바이어싱하였습니다.

분명 심리적인 효과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렇게 듣는 것이 신기하게도 소리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확 오는데 어떻합니까?
저는 META42에서의 만족감을 이 상태에서 얻었습니다.

원 회로 고안자가 보면, 얼마나 한심스러운 조합일까요...?

물론 더 좋은 OP앰프를 꽂아봐도 되겠지만,
얼마전의 제 메모글처럼,
"현재 상태로 만족한다면 더 좋은 소리를 찾으려 하지 말자"는 각오 때문에 당분간 그냥 TL072로 들을렵니다.

ps-1)
여러분들도 이 Class-A 변환소켓 좀 테스트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CMOY건, 다른 앰프에건 간에요.
내 느낌이 맞는 것인지 객관적으로도 좀 확인해 보고 싶거든요.

아! 저는 계속 펌프만 하는군요.

ps-2)
그런데, 이거 한쪽 채널은 +V, 다른 채널은 -V로 바이어싱을 걸어줘서,
혹시 위상이 반전되거나 뭐 그러는 것은 아닌가요?
헐~ 아는 것이 없어서...
하여간 뭔가 다르긴 다른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좀 이상스러워서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