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카드 OPAMP 교체..

by 지승배 posted Jun 27,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드디어.. 사운드 카드 OPAMP까지 교체하게 되는군요..

얼마전에 컴을 뜯었다가 사운드 카드를 뺄일이 있어서 보니 출력단이 모두 TL082가 달려있더군요..

Low noise 버전인 TL072라도 달아줄 것이지,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 082를 달아놨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한 채널만 이놈을 OPA2604 SMD 타입의 IC로 교체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사운드 카드는 마야 7.1 Gold라는 제품인데, 스테레오 짹 꼽는 바로 앞단에 4*2개의

채널 증폭을 위한 TL082가 나란히 4개가 놓여있습니다. 5.1채널 사운드 카드는 3개가 놓여있겠죠..

일단 헤드폰은 주로 front단을 사용해서 들었기 때문에 해당 스테레오 채널의 OPAMP를 교체 하였는데..

일단 기존의 OPAMP를 니퍼로 다리 8개를 짤라냅니다.(재생 시키려는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때어내려 다가 태워 먹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납을 빨아들이는 구리선 같은게 필요합니다.

명칭이 gootwick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정확한 명칭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길...

이걸위에 덮고 인두로 눌러주면 납이 선에 빨려 집니다. 이렇게 남아있는 opamp의 다리와 납을

제거 합니다. 납 흡입기와 비교할 수 없게, 깨끗하게 납이 제거 됩니다.

그럼 그 위에 SMD 타입의 OPA2604를 올려놓고 다리 8개를 납땜해주면 되지요..

말은 쉬운데.. 다리가 얇아서 손 떨려서 혼났습니다. 일단 주의 하실것은 가능한 가는 납을 사용하세요.

다리가 붙으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인두를 오랫동안 IC의 다리에 접촉 시키시는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일단 성능은 옆에 친구 블라인드 테스트 한 결과 알아내는군요.

전에 비해서 음이 더 풍부해지고, 스테이지가 넓어 지는것 같습니다.

저처럼 컴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심도 괜찮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