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당연히 A커브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등으로 좌우편차가 심하고 (이거 잘 관리되는 고급제품도 있지만)

구하기도 점점 더 어려워져 가고, 가격도 그에 따라 점점 비싸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아침에 간단히 따져봤습니다.

 

일반적으로 볼륨 뒷단에서 앰프 입력에서 GND로 떨어지는 병렬저항값이 A커브를

덜 손상시키려면 볼륨의 전체저항값보다 몇배 이상 커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했을 경우 전체적으로 입력 임피던스가 높아져서 노이즈에 아주 민감해 지는 단점이

있으며, 레벨기준 절반 (대략 8~90% 위치)에서 존슨 나이키스트 이론에 근거한 고정

노이즈레벨도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볼륨 저항값이 큰 경우)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B커브는 어떨까 해서 병렬저항값을 B커브 볼륨의 절반으로

해서 대충 계산해 봤더니 최대 쪽에서 5% 내려갈 때 -3dB정도 감쇄가 일어나고

최소 5%에서 10%로 올라갈 때 비슷한 수준으로 음량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커브가 역S자 형태를 그립니다.

 

이것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밥시간 다돼서 끊었다가 추가로 조금 더 잇습니다. 굳이 여기서 결론을 얻자고 올린

글은 아니구요... 각자 한번씩은 생각해 봄직한 이슈가 아닐까 해서 화두를 던져본

것입니다. 그리고 막연하게 B는 리니어, A는 로그라는 부분을 벗어나서 서로간의

보완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키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