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되는데까지 완성해봤습니다.

by 김나라 posted Jun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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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준 중국제 DAC 키트를 되는데까지 조립해보았습니다.

 

전원부는 개선일지 개악일지 모르겠으나 전원부는 손볼수 있는 한도내에서 다 뜯어고쳤습니다. 

판매자가 넣어준 중고 부품들은 모두 신품으로 교체하였고

방열판과 주변 부품의 절연거리 확보가 안되어 방열판을  잘라내는 작업을 하는 등 여러모로 작업성은 빵점을 주고 싶습니다.

제일큰 문제는 콘덴서들의 내압이 위험할 정도로 낮습니다.

15V 양전원을 꺼내는 전원부에 평활캡을 내압 16V짜리를 달아놨길래 바꿔줄수 있는건 모두 내압을 높였습니다.

내압 16V 짜리 콘덴서를 모두 교체하지 못했기에 초기 전원투입시 신경을 써줘야 하는 부분은 남아있습니다.

근성을 발휘하여 멀티턴 트리머도 달아줬습니다. (사진상에는 잘 보이지 않으나 모두 공중에 떠있습니다)

 

 

 

미리 달려나온 부품이 있었고 빠진 부품이 있어서 한참동안 구글을 뒤적거렸는데 기판에 버그가 있어서 리비전을 했더군요.

저는 미수정 기판을 받았기에 판매자가 처리를 해서 보낸것이죠. 완제품을 파는 다른 판매자의 상품설명에는  빠져있는 부품들도 다 채워져 있어서

처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회로도가 있어 저게 어떤 역할을 하는건지 알면 조치가 가능한데 판매자가 제게 준것이 아무것도 없네요.

실크에 써있는 부품값만 보고 조립한 것인데 전원부 터미널 쪽에 공급전압을 써놓질 않아서 현재 테스트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전용 트랜스의 2차측 전압과 레귤레이터의 부품값으로 대충 짐작은 갑니다만 지레짐작으로 하다 터지면 곤란해지기에 조심스럽습니다)

 

 

 

 

공간부족으로 달지 못한 다이오드는 납땜면으로 내려서 달았는데 좀 억지스럽긴 해도 붙어는 있습니다.

판매자가 오피앰프 소켓에 달아놓은 칩부품의 정체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것때문에 부품 실장면에 비어있는 부품들을 임의로 채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