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님께서 준비하실거라 말씀하셔서 기판공제 기다려야 하나 고민하게 만든 회로입니다...^^

회로도도 아직은 완성이라 하기에는 좀 더 고민하고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습니다만,

어쨌든 이게 진행되는, 대장님 버전이 진행되든... Needs가 서로 공유되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되어

해놓은 것까지 공개합니다.

첨부는 회로도입니다.

저는 일단은 All-In-One을 생각했었습니다. 당연히 기판을 3장씩 준비해서 간이 케이싱까지 해서

완전한 지그로서의 형태를 갖추길 원합니다. (기판 설계때 상하판에 들어갈것을 같이 연배열로

넣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전원부는 상/하판 모두 덮어야 하고 지그부는 하판만 가려주면 됩니다.

모두 6개 기능블럭으로 구성되는데, 2개는 길모어 매칭회로, 2개는 신정섭님 JFET 매칭회로,

나머지 2개는 신정섭님 BJT 매칭회로를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이, 많은 수량을 체크해야 할 때 어떻게 준비해 놓으면 편할까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와이어로 연결해서 삼지창 지그를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핀 터미널 블럭을 넣었으며, 지그

기판위에 부품을 바로 꼽아서 체크할 수 있도록 4핀 라운드소켓을 설치했습니다. (4핀으로

해서 핀순서를 E-C-B-E 이렇게 하면 모든 순서가 다 대응이 됩니다.)

그리고 2핀 터미널블럭은 멀티미더 테스트봉을 고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원 스위치를 어떻게 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토글스위치같이 ON과 OFF 양쪽 포지션에 모두 갈 수 있는 타입 보다는 TACT 스위치를

사용해서 손으로 누른 동안만 ON되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리할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페어매칭을 위해 검사해 보면 전류가 흐르면서 측정대상물에 열이 조금씩이라도 나기

때문에 수치가 조금씩 변합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5~10초 정해놓고 ON해서 그정도 시간이

지난 시점의 측정값을 기록합니다.

시정수 관련해서는 여러번 계산하고 체크를 해봤습니다. JFET의 Trimmer시정수를 제외하고는

계산/검증이 끝났습니다.

회로도에서 레퍼런스가 DMM으로 표기된 것이 멀티미터 연결용 터미널이고 TERM으로 표기된

것들이 삼지창 지그를 연결하기 위한 터미널입니다. 그리고 SOC로 표기된 넘들은 4핀 라운드

소켓을 달아줄 자리입니다.

트랜스포머는 탈레마 7W짜리 7Vx2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이정도 용도에 용량이 차고 넘치는데

별도로 3.5W나 그 이하를 구입하기도 그렇고... 그나마 다른 용도로 쓸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7W정도가 적당하다 판단됩니다. 괜히 여러타입 쓰도록 기판을 복잡하게 갈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원부는 별도 어댑터를 쓰려면 J2단자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 단자는 전원부를 다 꾸며

넣었을 때 이 전원을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출력용이 될 수도 있고, 전원부 부품을 넣지

않은 경우에는 입력단자로 쓰면 됩니다.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