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D-L과, 헤드폰 보호회로를 게으름 덕분에 계속 미루어 왔습니다...(쿠미사 III도 아직 완성 안했는데!)
조만간 MHHA도 공제 배송이 된다고 하니,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오늘 아침에 땜질을 좀 하다가 모자란 부품들을 파악하고, 저항과 몇몇 소자들은 인터넷으로 주문을 넣은 후에, 몇몇 부품들과 공구들을 구입하러 용산 전자랜드 광장층에 갔습니다.
뭣도 잘 모르는 초짜주제에, 하스글도 제대로 참고안하고 그냥 사전조사 없이 막 갔었던지라, 여러 상점들을 헤매이면서 부품들을 찾아다녔습니다...
OD-L에 들어가는 2련 DIP 스위치 두개를 구매하려고 뒤적거리는데 스위치 전문점에서도 없다고 하더군요 (...)
결국 광장층 중앙에 있는 조금 큰(?) 상점에서 구했지만..
317과 337도 다들 없다고 하시는데, 몇몇군데 돌아다니면서 겨우겨우 찾아냈습니다 (그것도 한군데서 317, 다른곳에서 337을 찾은..)
그것도, LM317, 337이 아닌, KA317, KA337으로 구했네요 ㅇ<-<... (LM이 온세미나, KA가 페어차일드 형번이 맞지요..?)
317과 337 마킹이 달라서 더더욱 불안하기도 합니다... 317에는 'SEC' , 337에는 'KOREA' 이니..
앰프에 써도 될지도 모르겠고..
고수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약간 재미있었던게, 제가 317, 337을 구하려고 묻고 다닐때, 주인아저씨중 한분이 "학생이지요? 고등학생?"
하셔서, 제가 "대학생입니다 ㅎㅎ~" 로 답변을 했지요 ㅋㅋㅋㅋ 어려보이긴 어려보이나 봅니다 ㅠ....
"아아, 그러면 전기공학과?" 라고 하셔서 "경영학과" 입니다 로 답변을 했더니, 의외로 여기시더군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제일 실패한 사항은....
예, 317, 337 방열판을 너무 큰걸로 사와버렸습니다 (...)
기판을 들고갈걸... 하는 후회가 막심하군요...
다시 나중에 시간내서 용산 혹은 청계천에 가봐야 할성싶듯 합니다..
마지막 반전이 안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