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317 CCS 적용 Jay-3 청음 (정원경님 뽐뿌)

by 홍경의 posted Mar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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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기라면 너무 거창하고..

한 시간 정도 들어본 느낌입니다.. ㅎㅎ

 

우선 이 자리를 빌어 CCS의 개념과 원리에 관하여 많은 설명을 해주신...(쪽지 용량 초과의 아픔까지 겪으신..)

정원경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ㅎ

 

사진 나갑니다..

 

IMG_1418.JPG

신대장님의 LM317 CCS를 보고 따라했습니다..

신대장님은 옆구리에 저항을 달았으나... 보시는바와 같이 너무 커서... 머리위에 얹었습니다.. ㅋㅋㅋ

 

IMG_1417.JPG

LM317을 적용한 다음 청음 중 모습입니다..

파워소스는 HPS-1 사용했구요.. 헤드폰은 TS-671을 사용했습니다..

소스는 컴터 내장 사운드입니다..

 

저의 JAY-3는 오일 콘덴서를 커플링으로 적용했기 때문에 많이 부드러운 소리를 냅니다..

마치 진공관 앰프 같은 따뜻한 소리... 포근한 소리... 오래 들어도 편안한 소리.. 정도.. (표현의 한계를 느낍니다.. 책 많이 읽을껄... ㅠㅠ)

그런데 LM317을 바꾸고 나서 들어보니... 어라랏...?

뭔가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한참이나 듣고나니 감이 잡히는데요..

일단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소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TR 앰프의 느낌이 조금 섞인 듯한 기분입니다..

고음 부분이 전에는 물이 찰랑이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알코올이 찰랑이는 느낌..?? 써놓고도 뭔소린지...

어쨌든 더 깨끗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흔히들 커튼이 하나 걷어진 듯한...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중음, 저음이 깎인 것은 아니구요... 베이스 드럼의 퍽퍽하는 찰진 느낌은 여전합니다..

끝단의 오피를 627BP로 바꿔서 들어봐도 별 차이를 못느꼈는데요..

오피보다는 음질에 덜 관여할 것 같은 CCS 교체에 이런 변화를 느끼다니..

아오 신기합니다.. 증말로...

 

대륙의 헤드폰으로 이런 감동을 주는 Jay-3.. 역시 엄청납니다.. ㅎㅎㅎ

그리고 하데스 걸고 들어보면 끈내줄 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케이싱을 해야하는데... 언제까지 벗겨놓고 들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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