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대장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ㅋㅋㅋㅋ

by 정원경 posted Feb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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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반에서 3시 누군가 씩씩 거린다..." 공포 영화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JAY-3 볼륨 이야기 입니다.

 

이거 2시반에서 3시사이 노이즈 해결을 못했다가...어제 새벽 결국 잡았습니다. ㅎㅎ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게 별게 맞습니다.

 

대장님께서 opa627 발진 보상용 20pF 이게 문제였습니다.

 

제가 전에 20pF를 구할 수 없어서 비슷한 18pF를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이게 화근이 될줄이야...ㄷㄷ

 

설마하고 가지고 있던 10pF 스티롤 콘데서를 덧대어서 28pF 정도를 만들었더니 발진이 깜쪽같이 사라집니다. 만쉐이~~~!!!

 

예상컨데 아마도 18pF 정도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18pF를 기준으로 마이카 캐패시터의 오차에 따라 남북한을 오가는것 같습니다.

 

38선 못 넘으면 평생 공산주의에 사는 것이고...ㅎㅎ

 

결국 제 왼쪽 채널은 김정은 체제에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도 서글프게 울어되었던가 봅니다.

 

아무튼 볼륨의 어느 위치에서도 노이즈 없습니다. 어제 삽질했던것 복구 시키고 할려면 머리 아픕니다.

 

그래도 원인을 알고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ㅋㅋ

 

 

결론은...

 

대장님 말씀 잘 들으면 자다가 떡이 생기지 않을지 모르지만,

 

최소한 서울에서 부산가다가 삼천포로 빠질 염려는 없다는 것입니다.(남쪽 재활원쪽으로는 빠지셔도 무방합니다.)

 

 

끝으로...오늘의 교훈...

 

"2pF에 여자는 안울지는 몰라도, 내 앰프는 그리도 서글프게 우는구나!!!"

 

 

P.S 앞으로 대장님 말씀 잘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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