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범님 문안 후기...

by 김태형 posted Feb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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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후기 기다리신 분들의 원망이 느껴집니다. 핑계지만 어제 집안에 일이 있어

1차만 갔다가 먼저 나와 다른 일 보느라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통촉해주세요.


명목은 길범님 병문안이었는데 뭐 전혀 병자 같지 않은 힘실린 목소리로

두시간 이상 대화를 주도해나가시더군요. 그러다 보니 1차 1/n 에 제외해야

한다는 사실을 깜박하고 다 걷어버렸습니다. 나중에 돌려드릴께요. ^^


어제 수원 영통에 포도쥬~스 집에서 출현순서대로

성남님, 저, 수호님, 길범님, 용성님, 재우님, 수현님 7분이 모였습니다.

다소 이질(?) 적인 메뉴임에도 이야기꽃 피우기엔 외려 나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뱃속에 들어간 것이 별로 없어 뒤늦게 찾아온 허기 때문이었는지 9시 넘어 끝난

1차 후엔 국수집으로 2차를 ㅎㅎ 2차는 회장님이 쏘신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저는 불참했습니다. 


성남님과 용성님은 지난모임에 못 오셨던 분들이었지만 다들 어디서 뵌 분이라고

말씀하셔서 재미있었습니다. 음... 인물묘사를 약간 해드리면

성남님은 학교때 반마다 꼭 한명씩 있던 키크고 말없고 공부잘하는 친구같은 이미지이고요

용성님은 제 표현은 아니고 매력있는 울림의 힙합팝 가수 고 거북이씨를

연상시킨다고 합니다.


수호님께서 추운날씨에도 불원천리(?) 사냥해오신 부품을 나눠가지고

이번 대화의 주제는 단연 하데스 제작비화, 케이스 찬사 (수현님은 원래 케이스 생각 안하시고

있었는데 나중에 실물을 보고 또 이벤트로 ddc 확보되면서 상록님께 부탁해 뒤늦게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달라진 소리, 헤드폰 앰프, spdif 보드에 대한 얘기들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spdif 보드는 올 하반기는 되어야 할 것 같다고 하는데 

dac 만 공제하신 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셔야 하겠습니다.


길범님 헤어스타일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으나 건강해 보이셔서

앞으로 좀더 하데스 튜닝 강요해도 문제없겠다는 인상 받았습니다. ^^

함께 하시고 싶었지만 못하신 분들도 언젠가 어디서는 한번씩 뵐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지고 저는 일찍 (9시반) 돌아왔습니다.

국수집 후기는 다른 분들이 이어서 해주시면 좋겠네요.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오늘... 하데스 들어가야하는데

어제 구한 4p 단자를 언니가 3p 로 줘버렸네요. 그 업장이 주 오일로 바뀌었다니

교환도 당장 안될 것같고 속상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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