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작기 올리는군요.
절두한지 오랜된것 같읍니다.
저 옆에 사제기 한 부품들 언제 다 소비할지 모르겠군요
하나 만들때 부속사면 몃대분씩 사야 마음이 편한것은 저나
자작하시는 여러분이나 아마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META42 만도 2대분 지승배님한테 (823,2001)을 구입했군요.
거기다 부속사러 나가서 CRD 같은 것은 10개 이상을 구입하고 왔읍니다.
집에 와서 생각하면 "참 이거 이거" 입니다.
그럼 회로도와 사진을 일단 소개합니다.
(저는 습관상 회로도를 다시 그렸읍니다.)
[참조 1] 회로도
http://www.has.pe.kr/ftp/zerosoft/meta-42/circuit.gif
[참조 2] 배선도(배치도)
http://www.has.pe.kr/ftp/zerosoft/meta-42/pcb.gif
[참조 3] 밑판 사진(지저분해서 참조로 뺐읍니다.)
http://www.has.pe.kr/ftp/zerosoft/meta-42/meta-42-05.jpg
[사진 1] 앰프
[사진 2] 사용하고 있는 모습
1) 회로 및 부품 설명
부품 구입시 아래항목이 제일 문제이나 이번 부품공구로 인해 쉽게 구할수 있어
다행입니다. 구매하시지 못하신 분은 부품정보 게시판 찾아보시면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국내 구입 가능한것 같군요.)
여기서 버츄얼 그라운드에 자주 쓰이는 TLE2426이 문제입니다.
(대체품으로 신정섭님 게시판 참고하시어 회로 수정하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 AD823,EL2001 : 지승배님 부품구매
- TLE2426 : digi-key로부터 오래전에 사둔것
- CRD E102 : 부품구입란 참고(구입처)
- R7 : 47옴 사용
- R10 : 1K 사용
- C1 : Kimber Kap 1.0uF/200V 사용
- C2 : uno-con 470uF/16V 사용
- C4 : uni-con 4.7uF 가 품절이 되어 uni-con 2.2uF/50V 2개를 병렬로 사용
- C5 : wima mkp-2/100V 사용
- Vol : Alps Blue Velvet 10KA 사용( 볼륨 돌릴때 어테뉴이이터 같은 감촉이 전해짐)
공동 부품구매시 사재기 한것
처음 사용했는데 아주 제 입맛에 맞는것 같읍니다.
특이할 부품은 위와 같읍니다. 다른 부품은 구하기 쉽고 일반적인것이라
생략했읍니다. 저항류는 로더스테인,홀코,이화저항등 혼합 사용했읍니다.
다른 부품은 사진을 자세히 찍었으니 참고하시면 되리라 봅니다.
2) 작업
오랜만에 인두를 잡으니 수족이 떨리는군요.
여러분들도 너무 절두하시면 다음작품 자작시 문제가 있읍니다.
특히나 인두 팁이나,페이스트등이 어디에 두었는지 찾기가 힘들군요.
별 달리 어려운 점은 없읍니다.보시다 시피 저는 제 방식대로
진행하므로 어는정도 습관이 되다 보니 어려움 없이 완성했읍니다.
18V 정전압 아답터가 없어 12V 아답터를 사용해보니 이상이 없어
24V 로 사용중입니다.(Creek 에 사용되는 24V 500mA)
역시 볼륨 몸체는 접지에 묶어주었읍니다.(이러지 않을경우 볼륨 노브 잡을때 잡음이
들어옵니다)
기판 뒷면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점퍼(선)는 날리지 않는 방식이 제 방식입니다.
조금 혼란스럽게 선이 지나가지만 이제는 여기에 시간을 들이지 않고 적당히 납땜합니다.
그렇다고 공납이나 이런것은 전혀없고요.
리드선은 0.6mm 주석도금 동선사용했읍니다. 납은 4% 은납을 사용하고 있읍니다.
작업시 수월합니다.인두는 25도짜리 사용하고 있읍니다.
이번 자작때문에 팁 갈아서 작업했읍니다.
이번에 하다보니 납땜이 아주 잘 되더군요.팁이 오래되면 팁 내부에 동판으로 감아싼
부분이 부식을 해 열 전달이 잘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읍니다.
우리 자작인들의 무기는 인두와 납이 안닌가 싶읍니다..조금만 투자하면
작업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장기전으로 볼때 이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선배 자작님들의 Meta42 자작기를 본 후라 별다른 튜닝이나 변경을
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 소켓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전부 남땜 했읍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 스타일 이기도 하고요.
이러다 보니 문제가 하나 있군요. 증폭율이 너무 크군요. 볼륨 9시 방향이상을
돌리기 어렵군요. 정섭님 셋팅값에 보면 그래서 아래와 같이 하였나 봅니다.
저는 이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회로데로 하다보니 너무 Gain이 크군요.
그러나 별다른 문제는 없어 그냥 사용하고 있읍니다.
- R3 : 380옴 - R4 : 1k옴 (즉, Gain=약 3.6)
위 값을 참고 하시고 자작하세요.
3) 자작후기
여기에 사용된 Virtual 전원공급 회로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거치형이므로 먼저번 버전을 사용했읍니다.
전압도 잘 양분되고 안정적으로 동작하고 있읍니다.
또한 이쪽에 처음으로 저도 uni-con을 사용하니 마음이
왠지 흐뭇하군요.
제 자작기에 cmoy 변형 과 거의 같은 수준이 아닌가 싶읍니다.
기판도 같은 것을 사용하였읍니다.
앰프 리뷰란에 조경남님이 올린 내용과 같이, 저도 같은 느낌을 받았읍니다.
다만 헤드폰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군요. 저음이 강한 Sony MDR-Z700DJ
에서도 조차 고음이 살아나는 정도 이군요. 제가 요새 무리해서 구입한
CD3000에서는 아주 해상도 음색등이 골고루 들리고 있읍니다.(특히나 잔향감이 좋읍니다)
RS-1에서는 약한 치찰음이라 할까요..좀 너무 고음쪽으로 치우친 감이 있지
않나 할정도 이군요. 현재 기준은 클래식 위주입니다.
하하 이거 너무 주관적 이군요..그러나 자작품은 그럴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원회로데로 부품도 사용하지 않고,변형을 가하니까요. 각 변수로
작용하는 저항값도 솔직히 근사치를 사용합니다.
결론은 만족합니다. 회로도 복잡하지 않으면서 만족을 준다는것이
대단한 회로가 아닌가 싶읍니다. 당연히 처음 접하시는 분은 어려운점이
다소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AD823 마음에 듭니다.. 어렵게 구한것이라 그런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번 공구에 고생하신 지승배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상입니다. 이글이 여러분들 자작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즐거운 자작과 음악 생활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