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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배선도] Simplified Gilmore Amp 제안 - 신정섭

참고: 사실 이거 새벽에 잠깐 올렸다가, 조심스러워서 지웠는데 그냥 다시 올립니다.

많이들 보셨겠지만,
엊그제는 Head-fi에 Gilmore에 관한, 정말이지 제가 본 가장 기록적인 Thread가 생겼다가 삭제되었습니다.
어찌보면 꼭 이번 건이 아니라도, Gilmore 앰프를 펌프하는데 오히려 제가 일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ㅋㅋㅋ

각설하고,
또 펌프가 되겠습니다.
이번엔 좀더 쉽게 만들기 위한 배선도 제안입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그냥 단순한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네. 그래서 DC 서보 부분을 완전히 들어냈습니다.
Kevin Gilmore 자신도 그의 앰프 사진을 보면 DC 서보 부분이 없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Kevin Gilmore는 20K 가변저항을 사용하여 DC 서보 부분을 대신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저는 부품을 가능한 한 줄이고 간단하게 하기 위해서 그것과 동등 기능을 한다고 판단(이거 완전히 위험한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지...)되는 다음의 방법(?)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한편, DC 서보 이 부분은 음질과 무관한 부분이므로 이 부분을 들어 내었다고 엉뚱한 플라시보가 작동하실 필요는 없지요. ㅎㅎㅎ
오히려 없는 것이 음질에는 더 나으면 낫지요.

물론 DC 서보를 들어 내었으므로 그것을 보완할 방법을 설명드려야 할 것입니다.

일단 배선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부품값은 원문에 따라서 명기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배선이 간단해 졌습니다. 제작 단가도 1000원이상 줄어들고. ㅎㅎㅎ
달라진점은 DC 서보와 관련한 부품을 모두 들어내었고,
맨위 정전류 회로부분에서 원래 7.5K 저항 두개로 연결되어 있던 것을 15K 한개로 대치하였습니다.

만약 양전원이 정확하다면, 그리고 1%의 금속피막 저항을 사용한다면,
특별한 TR Matching을 하지 않고도 DC 출력이 -30 ~ +30 mV 사이에 있을 것입니다.
기특하게도 +/-10mV에 이미 들어있을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제 경험상 제가 총 3대를 제작했으니까 채널수로는 6채널을 제작한 것과 같습니다. 부품을 사전에 Matching하지 않았음에도 OP앰프를 아예 제거해도 +/-10mV 를 벗어나는 채널은 단 1개 뿐입니다.

원래 저항도 아주 정확한 값을 사용하고 TR도 완벽히 Matching을 하면 DC가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양전원이 정확하고 균형있게 공급될 경우 일 것입니다. 만약 양전원간에 Imbalance가 생기면 그런 부품 Matching도 의미가 감소합니다. 그런데 양전원을 정확히 균형적으로 공급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한쪽이 조금이라도 더 높지요. 그렇다면 하여간 DC 검출값이 증가할 것이므로 오히려 DC를 적극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쪽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물론 DC 서보는 이런 어떠한 경우에도 DC값이 나오지 않게 하겠지만요.
아. 제가 TR Matching의 무용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니 절대로 오해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부품의 Matching이 DC 출력을 줄이기 위함이 주요한 이유는 아닐테니까요.

그러면 이 DC값을 DC 서보 없이 어떻게 줄이느냐...
제가 배선도 윗부분에 500옴 저항을 노랗게 표시한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두놈중 한놈을 공략합니다.
오른쪽 저항값을 왼쪽 저항값보다 상대적으로 키우면 DC 값이 증가합니다.
실례로 원래 DC 값이 -20mV 였다면 오른쪽 저항값을 500->520옴 정도로 증가시키면 -5~+5 mV 정도로 조정됩니다.

물론 이 값은 양전원에서의 공급전압 균형이 바뀌거나, 앰프의 발열 등으로 동작상태가 바뀌면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니니까, 자신의 System이나 동작 상태에 따라 값을 적당히 결정하시면 됩니다. 한편,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앰프를 작동시키고 달구어져서 상태가 어느정도 안정된 후에 튜닝하셔야 합니다.

아예 500옴 저항자리를 가변저항으로 대체하는 것은 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 취향이 아니라, 그냥 몇개의 저항으로 실험후 Fix 시키는 것으로 이렇게 설명드리는 겁니다.

추가 배선도
===========
예를들어 500~530옴 사이 값의 저항은 흔한값이 아니라 따로 구해야 하므로,
이미 많이 가지고 계실 4.7옴, 10옴, 20옴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배선도를 추가합니다.
아니면 편하게 저 두 노란저항중 한놈을 50옴 정도의 가변저항으로 대체하셔도 좋겠습니다.



또는 다음과 같이 많이 변신한 모습도 있습니다.
아래는 입출구 및 전원 배선은 생략된 미완성이자 단순 참고용 배선도입니다.


혹시 제 설명이 잘못 되었거나 부족한 점 있으시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렇게 사용할 경우 위 언급한 것 외에 문제가 되는 점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제대로 아는바가 없이 이리 해 놓으니 걱정되어서요.


그럼.
즐음, 즐자작하시길...

ps) 아. 이거 제가 전에 만능기판에 만든 Gilmore로 테스트한 것이지 위의 실체배선도 그대로 만들어 본 것은 물론 아닙니다.
  • ?
    강희백 2000.01.22 00:00
    앗 op-amp가 없어졌군요..!! 몇분의 베타테스터들께서.. 만들어 보시고..;;의견을..;;
  • ?
    강희백 2000.01.22 00:00
    상당히 심플해졌지만 그래도 많은 배선 ㅡㅡ;;
  • ?
    윤석환 2000.01.22 00:00
    아흑! 길모어 이거 만들어야되나 말아야되나. 정섭님 펌푸좀 쉬엄쉬엄해주세요. 후~~ ^^;;;;;;;;;
  • ?
    황용근 2000.01.22 00:00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전 그냥 DC서보 있는 놈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시정수 조정을 잘 할 자신이 없네요 -_-
  • ?
    강희백 2000.01.22 00:00
    쿨럭 저도.. 이 배선도 보단 예전배선도로..;;
  • ?
    강희백 2000.01.22 00:00
    소켓 끼우기 참 힘들게되어있군요;; 배선은 심플한데;; 아예 소켓을 쓰지 않으면;; ;;
  • ?
    박성진 2000.01.22 00:00
    이번에 외국에 올라온 제작회로를보면 FET밑의 TR을 2N2222와 2N2907을 사용한것도 있는것 같은데 혹시 무슨차이가 있는지요? 전에 올라온 김영규님의 회로에서도 보이던데.
  • ?
    박성진 2000.01.22 00:00
    출력이나 그런것의 차이가 있는지 궁굼합니다
  • ?
    박성진 2000.01.22 00:00
    그리고 양전원공급시 TLE2426을 이용한양전원도 괜찮을까요? 전류가 부족하다면 병렬로 사용해도 되는지요?
  • ?
    신정섭 2000.01.23 00:00
    아. 일단은 잘 모르고요. 해외에서 그렇게 사용하는지도 저는 보지를 못해서 더욱 모르겠습니다. 한편 영규님이 쓰신 TR은 원래 TR외에 바이어스회로에서 추가로 사용하신 것으로 보이
  • ?
    신정섭 2000.01.23 00:00
    므로 원본 길모어 회로에서의 말씀하신 TR에 해당하는 내용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 ?
    신정섭 2000.01.23 00:00
    아. 질문이 하나 더 있군요. TLE2426과 전해 콘덴서만 사용한 양전원도 이정도는 작동시킬 것이라 생각되는데 확인은 안 해보았고 OP앰프(또는 버퍼)까지 사용하여 구성하시면
  • ?
    신정섭 2000.01.23 00:00
    확실합니다. 글쎄 병렬사용은 모르겠으나 전원쪽에서의 병렬사용은 내키지 않는구요. 한편 가상접지 전원은 금속케이스 사용시 아주 주의하셔야 합니다. 쇼트나지 않도록...
  • ?
    노현준 2000.01.23 00:00
    상당히 간결해졌네요~~ ^^;;
  • ?
    노현준 2000.01.23 00:00
    에구 저도 길모어 꺼내서 들어봐야겠습니다... 만들어 놓고 여지껏 제대로 감상한번 못해봤네용... ㅜ_ㅜ
  • ?
    노현준 2000.01.23 00:00
    우잉.. 그러고 보니 작년 10월 말경이었으니까... 근 3달간을.. 흑흑...
  • ?
    신정섭 2000.01.23 00:00
    앗. 현준님 안녕하세요? 엄청 바쁘신가봅니다. 하스에서도 하실 일(?)이 많은데... ㅋㅋㅋ
  • ?
    김경연 2012.02.29 23:25

    한번쯤 도전 해야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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