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생각중인 PPPA (Poorman's PPA) 회로 (PICHA47 or PIA47 ?)

[소개] 생각중인 PPPA (Poorman's PPA) 회로 (PICHA47 or PIA47 ?) - 신정섭

아. 적은 것을 실수로 날려서 완전 의욕상실입니다. ㅠ.ㅠ

PPA Team 또는 META Team은 정말 재능있고, 열의가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PPA 앰프를 통해서 다시한번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감탄했습니다.

아마 PPA 앰프가 헤드폰 앰프의 끝 중에서도 끝부분에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뭐. 다른 많은 앰프들도 그렇겠지만...)
만약 이런 앰프를 Headroom과 같은 곳에서 만들었다면 기백만원을 받을 것입니다. (물론 부품 원가 자체도 상당하지요.)

그런데 PPA가 음질이 좋다면 그것은 훌륭한 회로에서도 기인하지만,
당대 최고의 소자들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90% 이상 영향을 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여간, PPA를 국내에서 자작하는 것은 비용이 상당히 들고, 부품 수급이 쉽지 않습니다.
고로, 저의 헝그리, 묻지마 정신이 또다시 발동하여 위의 짝퉁 회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회로에는 PPA 회로외에 최근 소개된 PIMETA 회로가 절대적으로 참고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확정한 구성이 아니므로, 위의 회로는 계속해서 조용히 바뀔 수 있습니다.

우선, PPA와 PPPA가 양적으로 다른 부분은;

- OP앰프에 독립전원을 인가하긴 했으나 각각 OP앰프마다 개별적으로 구성하지는 않았음.
- Buffer를 3개 대신 1개만 사용.

결과적으로 Dual OP앰프 2알, BUF634 2알로 끝낼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Ground Channel은 어찌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JRC4580 같은 OP앰프로만 구성하는 윗쪽 회로를 쓰고 싶은데 과연 실제적으로 어떤 차이가 생길지 이부분이 제일 걸리는군요.

한편, 질적으로 다른 부분은 설명드리지 않겠고 그럴 실력도 모자랍니다.
http://www.tangentsoft.net/audio 에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 차이나는 부분은 자기만족으로 Cover하려고 합니다.

다만, 원래 PPA에서는 각 채널의 OP앰프마다 전부 독립적으로 각각 전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PPA 팀이 이렇게 각각 공급하는 것이 하나의 독립전원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음질적인 차이가 생긴다기 보다는 그들의 전원회로(FET 이용)로는 1개의 구성으로 3알의 OP앰프를 구동시킬 "힘"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짐작됩니다.
그런데 제가 위에서 구성한 전원방식은 100mA 까지 공급이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이놈 하나면 만족스러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Tangent씨의 PIMETA 앰프 Benchmarking Test 결과에서 보면 이 Ground Channel의 존재가 Channel Separation의 향상 외에선 다른 의미있는 효과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고임피던스 헤드폰 사용시엔 이 채널분리도 조차 유의할만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앰프를 언제나 만들게 될지 모르지만, 실제 만드는 과정이나 앰프로 음악을 듣는 과정에 못지 않게 앰프를 "개악"하는 재미가 대단하답니다. ㅋㅋㅋ
비록 앰프는 "개악"일 지언정, 실력은 "개선" 방향이지요. ^^

물론 제가 PPA의 철학을 전부 이해할 수준이 아니므로 이런 개악이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만들어서 들어 보고 싶습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소리를 구분할 실력은 못 되지만요. 그래도 PPA에서 상당히 개선의 노력을 보인 채널분리도 정도는 구별되지 않을까 합니다.


ps) 다음은 Head-fi에서 Morsel 아줌마가 쓴 것을 정리하여 옮깁니다.

PIMETA vs. META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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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PIMETA and META42 are as follows:

- differential output (PPPA도 역시)
- BUF634 replaces EL2001/EL2002 (PPPA도 역시)
- buffer bandwidth resistor (PPPA도 역시)
- no perimeter ground trace (PPPA에선 해당사항 없음)
- smaller C1, shorted by default (PPPA도 역시)
- no Noble or Bourns pot pads (PPPA에선 해당사항 없음)


PIMETA vs. 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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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PIMETA and the PPA are too numerous to completely list, but here are a few off the top of my head:

- BUF634 instead of HA5002 (PPPA도 역시)
- no FET isolated opamp power rails (PPPA에서는 OP앰프 전원분리)
- no Rs for cascode current sources (PPPA에선 해당사항 없음)
- no CCS for the ground channel (PPPA는 저항으로 CCS 구현)
- fewer bypass capacitors (PPPA도 해당)
- no partial ground plane (?)


*** 추가 ***

학민님의 생각에 따라 PICHA47 (PPA-Inspired CHA47) 또는 PIA47 라고 PIMETA를 흉내내어 한번 그려서 추가 시켰습니다.
이 경우 위의 OP앰프로의 독립 전원회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사용하던 일반 양전원을 사용하게 됩니다.
단지 Ground Channel을 별도로 구성한다는 것이 기존 CHA47과 다른 점이죠.
그러니 혹시나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즉, 뭔 이야기인지 모르시겠으면 위 회로도에서 PICHA47이란 부분은 아예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