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773 추천 수 0 댓글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소개] Simple Discrete LDO with a P-ch. MOSFET - 신정섭

엊그제 자유게시판에 소개했던 LDO를 약간 수정하여 다시 올립니다.
그 글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has.pe.kr/bbs/view.php?id=top_free&no=2081

테스트를 위해 급한 마음에 사진처럼 하드와이어링으로 만들어도 보았는데 충분한 실험은 하지 않았으나 LDO로 잘 작동함을 보았습니다.

정전압 전원부는 마치 수도관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을 일단 공급하기 위한 펌프(트랜스)가 있어야 하고 배관들(정류회도 등)을 거쳐 수도꼭지(레귤레이터)로 나옵니다.

물론 강력하고 안정적인 물줄기를 원한다면 펌프도 튼실해야 하지만,
배관이나 수도꼭지에서의 저항이 적어야 하고,
특히 중간에서 물이 많이 새면 안됩니다.
물이 많이 새면 좀더 강력한 펌프를 써야 하니까요.

정전압장치로 설명하면,
일단 트랜스 직후의 정류 다이오드에서의 VF로 인해 전압강하가 발생합니다.
물론 정류회로의 구성에 따라서 그 양이 틀려지기도 하지만,
일단 정해진 회로에서는 일반 정류다이오드 보다는 쇼트키 다이오드와 같이 VF가 작은 다이오드를 사용하면 전압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LM317이나 LM78xx 와 같은 정전압 레귤레이터에서도 전압손실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약 2V 내외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예를들어 LM7812를 이용해 12V를 얻으려면 LM7812 입력으로는 최소한 14V 이상 주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14V이상의 입력을 주면 출력값과의 전압차이인 2V 이상은 레귤레이터에서 열로 방출됩니다.

LDO (Low Drop Out) 전원은 그 전압강하가 작은 경우를 의미합니다.

위 회로는 P-channel MOSFET을 써서 LDO를 구성한 것인데,
전반적으로는 일반적인 정전압회로의 기본적인 간단구성에 LDO를 위해 특별히 P-channel MOSFET을 사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그 핵심은,
MOSFET이 동작되려면 Vgs가 4V 내외가 되어야 하지만,
이 경우에도 전압강하가 되는 Vds는 1V 미만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재미있는 것이 P-channel MOSFET을 하면 Drain 전압(Vd)가 Gate 전압(Vg)보다도 높게 할 수 있기 때문에 LDO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P-channel FET로 LDO를 만드는 많은 회로들의 기본 개념입니다.

자유게시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 원래의 기본회로는 몇달전 해외포럼에서 본 것인데 현재 불행히도 그 원출처의 링크를 찾을 수 없습니다. (Head-fi 였던 것 같은데...)
혹시 아시거나 발견하신다면 아래 메모글로 알려주십시요.

*** 추가 (2004.8.12)  *******

어렵게 원래의 글을 찾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에서 6번째 이하의 글입니다.

http://www.diyaudio.com/forums/showthread.php?s=&threadid=32684

*****************************

하여간,
제가 아는바가 적고, 친절한 설명에도 소질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지는 않지만 위 회로를 꼭 연구하셔서 그 동작 원리를 파악하시길 강추합니다.
간단하지만 무척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다른 정전압 장치들도 그 기본 개념은 이것과 엇비슷합니다.
여기서나 다른 곳에서 소개된 거의 대부분의 정전압 회로나 317이니 78xx 와 같은 레귤레이터 IC 들도 이와 유사한 기본 구성에 좀더 정교하고, 안전하고, 복잡하게 구성한 것 뿐입니다.
단, 여기서는 P-channel MOSFET의 특성을 이용하여 LDO가 가능하게 된 것이고요.

한편, 위 사진처럼 하드와이어링으로 작게, 그리고 가변저항등은 생략하고 고정저항으로 만들어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물론 TR과 MOSFET과는 떨어져 있고요.)
실제 부하를 걸면서 실험은 못하고 그냥 무부하에서 입력전압을 점점 낮추어 가면서 출력 정전압이 언제부터 떨어지는가 관찰하였더니 전압강하가 0.5V 미만으로도 정전압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쇼트키 다이오드를 이용한 정류와 이러한 LDO 회로를 이용한다면 기존에 비해 트랜스의 전압이나 용량에서 분명한 절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기존의 정전압 장치 이용시 18V의 트랜스가 필요했다면 이런식의 구성에선 15V의 트랜스로도 대략 가능할 것입니다.


제작시의 Comment
==================
- 5K 저항대신 약 3~5 mA 정도의 CRD로 바꾸시면 보다 안정적인 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1K 저항은 안전을 위해 넣었습니다. 가변저항에서 과전류 흐르는 실수를 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분들은 1K 저항을 생략하셔도 됩니다.

- 반고정 저항대신 고정저항으로 원하는 출력전압을 지정할 수 있으나 그때의 고정저항값은 그냥 암산으로 계산되지는 않고 계산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TR에서 흐르는 전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또는 3K 저항 자리에 원하는 전압의 제너 다이오드를 사용하고, 반고정 저항을 생략하여 고정 전압을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최종 출력 전압은 대략 사용한 제너의 전압 + 5V 가  될 겁니다.

- IRF9530이나 2N2222 등을 사용한 것은 그것이 우리네에겐 가장 흔하고 저렴한 것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다른 범용의 소자들을 사용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한편 IRF9530은 내압 100V 이고 최대전류는 12A 입니다.

- 물론 제너도 5.6V 외의 다른 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온도 변화등에 가장 안정적인 제네는 5~7V 범위의 것이므로 5.6V를 사용한 것입니다.
또한 제너다이오드의 공급 전류는 약 4mA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5K 저항이 그러한 점을 감안하여 결정된 것입니다.

- 위 회로도대로 구성한다면 얻을 수 있는 최소전압은 약 9V 내외가 될 것이고 최대전압은 28V 정도 될 것 같습니다.

- 출력단의 저항을 다음과 같이 바꾸면 좀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K옴 --> 500옴, 2K옴 가변 --> 1K옴 가변, 3K옴 -->2K옴


그럼.
하스만세입니다.
  • ?
    조경남 2004.08.06 12:53
    드디어 시작인가요?
    기대하겠습니다. ^^;
    저 역시 최근에 추종기(Regulator)가 필요했던 터라
    손이 근질근질하던 터였는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저 역시 비장의 카드로 맞불을 놓도록 하지요. ^^;
  • ?
    조경남 2004.08.06 12:59
    제너를 사용하는 방법보다는 가변 저항을 사용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제너의 경우 소자마다
    편차가 있어서 동일한 추종기가 두개 필요할 때 양측의 밸런스를 정확하게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같습니다.

    저의 경우 정확한 전압 측정이 필요할 경우 가변저항과 A/D 보드를 사용하여 컴마 3~4째 자리에서
    조절하곤 하는데 제너를 사용할 경우 확실히 편차가 있었습니다.
  • ?
    신정섭 2004.08.06 13:11
    여기서 제너를 사용하는 이유는 전압차의 절대값을 정확하게 맞춘다기 보다는,
    변화하는 조건에서도 전압차가 변화되지 않고 일정하도록 하는 것이므로,
    경우에 따라 그 용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 ?
    김창훈 2004.08.10 21:56
    신정섭님..성공하셨나보네요..축하드립니다..오랜침묵을깨고 인두를 다시 드셨네요..
    보통 LDO는 레귤레이터 역할를 수행하는데.. 위 회로의 디스크리트 LDO의 리플제거율이 별로일것 같은데..
    어떤가요??? 정전압 장치에서 리플제거율도 많은 비중을 차지거든요.. 리플제거율만 좀 나와준다면..그야말로 좋은 디스크리트LDO가되는셈인데..
    제생각에 위경우는 리플제거동작을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단지 제 생각일뿐입니다..
  • ?
    이정석 2004.08.12 04:51
    2N2222 베이스와 그라운드 사이에 케미콘 커플링을 넣으면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
    제너의 사용은 자동으로 제너값의 기준 전압을 맞추기 위해서인데, 저항으로 분압을 하면 입력 전압에 따라서 출력 전압이 달라지거든요.
    위 LDO의 구성을 봐서는 제가 흔히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인것 같은데, 리플 제거에 대한 정밀성은 썩 좋지만은 않지만 범용 레귤레이터 IC들이 커버할 수 있는 이상의 전압을 거는것에는 사용상 무리 없습니다.
  • ?
    신정섭 2004.08.12 13:54
    위 회로 소개는 LDO의 기본동작을 설명하는 아주 좋은 예입니다.
    리플 저감 등 성능 향상을 위한 방법은 지금까지 소개된 다른 정전압회로들에서 취하여 적용하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태로도 우리네 사용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저는 성능과 부품을 하향 평준화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니까요. ^^

    뭐 리플제거율이나 가격, 간단함 등을 생각하면 LT108x 같은 IC 사용하는 것이 딱입니다만 재미는 덜하죠. 재미가 있어야 소리도 더 좋게 들리고...

    한편, 정석님의 개선안에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성능개선을 위해 위 본문에서 저항대신 CRD의 사용을 언급하였었는데,
    다른 간단하고 싼 방법도 있군요.^^
  • ?
    김창훈 2004.08.12 16:00
    헛...신정섭님께서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는줄 몰랐습니다..
    적은가격으로 최상의 성능을 뽑아내시려는게 목적이 아니시라..하향 평준화라..^^

    위회로는 정섭님 말씀 처럼 LDO의 기본동작을 설명하기에 아주 좋은 예입니다만..
    LDO라 부르기에 너무나 부족한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위회로의 단점은 나전원의 리플노이즈보다 LDO 이후의 리플노이즈가 더 많은 경우가 되기 쉽다입니다..
    우선 제너다이오드 전류를 저항을 통해서 받기때문에..2222의 베이스로 리플노이즈가 유입되어..증폭됩니다..
    이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위에 정섭님께서 말씀하신대로..CRD를 사용하시면 됩니다..이문제를 해결한다처도
    또다른 문제는 2222의 부하저항을 통해..리플노이즈가 FET게이트로 유입되어 증폭되는 것이지요..
    결국은 나전원보다 더 많은 맥류를 출력할수도 있는 것입니다..일단 정섭님께서 만드셨으니..
    AC메터로 측정해서 확인해볼수도 있겠습니다..위회로의 레귤레이티드 아웃은 틀린말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정섭님 말씀처럼 이래저래 손보면..훨씬 더 좋은 회로를 만들수있습니다..

    정섭님 덕분에 재미있는 정전압장치 만들어 볼수있을것 같습니다..좋은 회로 소개 감사합니다.
  • ?
    신정섭 2004.08.12 16:37
    간단하니 직접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정전압이나 LDO의 기준을 얼마나 높게 두고 계신지 모르지만,
    말씀하신 걱정없이 잘 동작함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
    그리고 저 회로의 원본 기사에도 그렇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허거덕~ 그리고 리플의 증폭? @.@
    부하를 걸어서 테스트 해보지 않았지만 그런 일 없어요. ^^
  • ?
    신정섭 2004.08.12 17:20
    아. 저거 만들고서 묻지마 테스트를 한 기억에 의하면,
    입력전압을 약 300%(12V --> 35V) 바꿀때 출력전압의 변화는 2%(약 0.2V) 였습니다.
    실제로는 아마 입력전압 리플량이 5~10% 선이라고 할 때 출력전압 변동폭은 0.05%내외(약 0.005V)가 되지 않을까 무식하게 예상해 봅니다.

    관찰한 바에 의하면 이것도 대부분 제너전압의 변동에 의한 것이므로,
    CRD를 사용하면 리플이 위 값의 절반이하로 줄것 같고요.
    그럼. 즐자작 하시길~~
  • ?
    신정섭 2004.08.12 18:21
    하하하. 드뎌 찾았습니다. 위 회로가 있던 글을...
    다음 링크의 6번째 글이하...
    http://www.diyaudio.com/forums/showthread.php?s=&threadid=32684

  1. [사진] 소개하지 않았던 소형 앰프 4개

  2. [DIY] 74HCU04 Pocket Headphone Amp.

  3. [DIY] Tester 악어 Clip Probe II

  4. [DIY] Trimmer Screwdriver

  5. [DIY] LED Sound Level Meter

  6. [DIY] 인두 스탠드 (Iron Stand)

  7. [Tip] 롱노우즈 변형

  8. [Tip] Mini Gold-Pin 구하기 (버릴게 없군...)

  9. [소개] Virtual Ground PS with 2 GND Ouputs

  10. [DIY] DVM (Digital Volt Meter) 또는 Thermometer

  11. [소개] Virtual Ground Circuit Collection

  12. [소개] Simple Discrete LDO with a P-ch. MOSFET

  13. [Layout] A47 for Qaud OP-Amp

  14. [Layout] PIA47 for SIP8 Type OP-Amp (JRC2114)

  15. [Layout] A47 for SIP8 Type OP-Amp (JRC2114)

  16. [DIY] Grado Ear Pad

  17. [소개] 구보다(Kubota) 변형 양전원장치

  18. [소개] Schottky Bridge Diode와 구보다 양전원과 A47과...

  19. [DIY] Semi-구보다(Kubota) 전원장치 (SK-PS)

  20. [소개] Pairman II (Transistor)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
CLOSE
63222 5934656/ 오늘어제 전체     2331114 79192019/ 오늘어제 전체 페이지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