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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3 TR Headphone Amplifier - 신정섭

엊저녁에 만든 간단한 앰프를 소개합니다.

채널당 TR 3개가 들어가는 단전원용 헤드폰 앰프입니다.
물론 널리 알려진대로 TR 1개로도 앰프 구성은 가능하지만 실제로 바이폴라 TR을 사용할 경우 1개로는 성능면에서 버거울 것입니다.

본 앰프는 다음의 두 링크에서 3개의 회로를 참고로 하여 만들었습니다.

http://www.circuitsonline.net/circuits/view/2
http://www.diyaudio.com/forums/showthread.php?s=&threadid=45685

특별히 설명 드릴 것은 없는데, 혹시 생기면 나중에 추가하기로 하고, 참고사항만 간단히 소개합니다.


자작시의 Comments
=============

- 가변저항을 조정하여 위 회로에서처럼 출력 커플링 전의 지점에서 직류전압이 공급전압의 절반(여기서는 6VDC) 내외가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 위 앰프를 실측한 결과, LED 전류 포함 양채널 총 Idle Current는 67 mA 정도 됩니다. (9V에서는 약 40mA, 6V에서는 약 20mA)

- LED가 1mA 먹으며, 각 채널의 최종단이 21.5mA, 각 채널의 입력단에서 11.5mA 정도 소모됩니다. 그래서 총 67mA가 됩니다.
그리고, 최종 조정후의 가변저항 값은 약 25K옴정도가 되는군요.

- 만약 위 회로도에서 470옴 저항을 1K옴으로 바꾸면 총 Idle Current는 45mA 정도로 줄어듭니다.

- 실제 만들어진 앰프의 32옴 부하에서 실측한 Gain 값은 약 2.5 정도가 되었습니다.

- 물론 소모전류량은 저항 등을 조정하여 충분히 낮출 수 있으므로 포터블로도 고려될 수 있으나 배터리 사용은 이 앰프에 그리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배터리는 사용에 따라 공급전압이 변하는데, 그러면 애초 공급전압의 절반이 출력쪽에서 나오도록 가변저항으로 조정했던 것이 맞지 않게되기 때문입니다.
뭐 급격히 변하는 것은 아니고, 그 점이 사용에 크게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 이 앰프 역시 Szekeres 처럼 전원 On/Off 시 "빡"하는 Pop noise가 있습니다.

- 저는 미리 만들어 가지고 있던 케이스를 사용하느라, 사진에서 보면 DC 잭을 양철통 케이스와 수축튜브로 절연시켜 놓았는데, 이 앰프는 양전원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이렇게 절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 사용한 TR(BC337-25, BC327-25, BC550B)들은 모두 전에 IC114에서 구입했던 것으로 개당 50~80원 정도하는 범용 소자입니다.

- 소리는 물론 제가 다른 앰프들과 구별하지 못할 정도의 소리로, 제게는 좋습니다.

- 총 부품비는 사탕통 포함 약 4000원 내외입니다.

그럼.
즐자작 하시고, 하스만세~

*** 추가 (2005.12.25) ***



RMAA 5.5 로 위 앰프의 왜율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출력 레벨은 약 1 VAC RMS 정도에서 측정되었습니다.
한편, 보시다시피 사용한 사운드 카드 자체가 썩 좋은 것은 아니라 정교한 값을 측정하진 못했습니다.

좋다고 봐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할 지 측정 항목마다 좀 달라서 이야기 하기 어렵군요.
  • ?
    이복열 2004.11.17 17:45
    하하 재미보시고 계시군요.
    간단하면서도 앰프 성능은 제대로 나올것같습이다.
    이거 참 인두를 잡아야 하는데...계속 저는 듣기만 하고 있습니다.

  • ?
    신정섭 2004.11.17 19:43
    아. 대장님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고, 어서 인두 잡으실 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저는 요즈음 느끼는 것이,
    세상에서 제가 가장 음악 듣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위 차원이 아니고요,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생각됩니다.

    스스로 만든 앰프이니 이미 좋은 소리 이상의 즐거움이 포함되어 있고,
    음질 구분을 잘 못하니까 이 이상의 욕심이나 기대가 생기지 않아서,
    지금 듣는 것이 최상으로 들리고 또 그렇게 믿습니다.
    (아. 물론 가끔 분위기 전환겸 헤드폰을 다른 것으로 잠시 바꿔 듣기도 합니다만...)

    그러니 음악을 듣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요즈음은 하루 8시간 이상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귀 조심은 해야 겠어요.^^
  • ?
    황용근 2004.11.17 20:43
    역시 단전원입력이라서 그런지 출력단 전해콘덴서 커플링이네요..
    땡기기는 한데 약간 찝찝하네요..
  • ?
    엄수호 2004.11.17 21:04
    8시간 음악들을 수 있는 환경 . 부럽습니다. 집에서 일하지만 조금 크게 들으면 마나님, 딸 잔소리도 같이 커집니다.
    밖에 나가면 들을 수 있는 환경은 안되고, 헤드폰으로 MP3듣자니 매일 듣는 것 지겹고 . CD듣자니 갈아 끼고 CD가지고 가지고 다니기 귀찮고, FM듣자니 전철같은 걸 타면 잡음이 더 크고.. ㅠ,,ㅠ
  • ?
    이학민 2004.11.18 00:20
    헉.. 8시간..
    전 헤드폰 입문한 이래 가장 적은 시간을 듣고 있네요.. -.-
    연말은 좀 여유있게 지내고 싶은데, 어떨지..
    어서 인두잡을 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귀 조심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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