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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헝그리 Stereo Plug - 신정섭
하스는 항상 활성화되어 있지만,
좀더 게시판을 활성화 하고자 별것 아니지만 구경거리를 소개합니다.^^
저가형 스테레오 플러그를 사면 마음에 참 안드는 것이 그 엉성한 플라스틱 몸통입니다.
그렇다고 조금 더 주고 금속제 몸통을 사도, 왠지 플러그는 금속 느낌이 제겐 잘 안 맞더군요.
게다가 미니 케이블은 아무래도 몸통이 좀 작은 것이 마음에 들는데 이런 시중 플러그의 몸통은 좀 투박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몸통없이 그냥 수축튜브로 마감을 하면 울퉁불퉁하게 되어 영 그렇습니다.
테프론 테잎으로 감싼 후 수축튜브 작업을 해도 마음에 들 정도는 아닙니다.
전엔 두꺼운 종이로 바깥을 둥글게 감싼 후 수축튜브 작업도 했었지만요...
그래서 주위를 살펴보다가 아무래도 Bic Ballpen의 몸통(외경이 8 mm)을 활용하면 적당할 듯 싶어서 해 보았습니다.
작업 과정은 위와 같습니다.
8 mm 수축튜브를 이용했습니다.
이렇게 만들고 나면 꽤 견고하고 모양도 예쁘답니다.
Mini to Mini Cable 만들기에 딱입니다.
하하하. 그냥 글 하나 올리고 싶어서 별거 아니지만 소개합니다.
하스만세~
마무리 잘만 한다면 모양새도 그리 추하지는 않게 되겠고...
(플러그의 수축튜브쪽에 뭔가 장식을 넣을 수도 있겠네요 ㅎㅎ)
정섭님이 앰프 말고도 다른 다양한 곳에 손재주를 발휘하시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오늘도 잘 구경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