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230 추천 수 0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목숨건 Tip] 9V 배터리 잔량 확인 ㅋㅋ - 신정섭

돌아다니는 9V 배터리가 온전한 것인지 아니면 거의 다 쓴 것인지 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냥 테스터로 DCV를 측정한다고 해서 남은 잔량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예를들어 똑같이 8.5V 정도로 찍히는 배터리들의 잔량은 서로 천지 차이입니다.

실제로는 저항 등으로 어떤 부하를 주면서 배터리에서 전압강하가 생기는가 관찰하면 되는데,
어찌보면 무척 간단하지만 귀찮은 일이지요.

그래서 조금전 생각해서 해본 방법을 소개합니다.

얼마전 9V 배터리를 혀로 대어보는 것도 위험한 행동일 수 있다고 글이 올랐던 적이 있지요.
그래서 [목숨건 Tip]이라는 부제가 붙습니다.
책임질 수 없으니 노약자는 따라하지 마세요...ㅋㅋ

아. 방법은 간단합니다.
9V 배터리의 DCV를 테스터를 측정하면서 혀를 대어보는 것입니다.
혀를 대는 동안 전압강하가 많을수록 배터리가 거의 다 쓴 것입니다.
물론 이런 실험이 어떤 정량적인 데이터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즉석으로 빠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이네요.
(하긴 진짜 새삥들은 테스터로 확인하지 않아도 '맛'이 틀리죠. 그 강렬한 '맛'...)

해 보니까 전에 버린 것을 주어서 가지고 있던 어떤 8.5V 짜리 배터리는 혀를 대니까 5V대로 떨어지는군요. ㅠ.ㅠ
이 녀석은 그냥 분해해서 배터리 스냅이나 건져야 겠습니다.^^

그럼. 안전한 자작하시길...
하스만세~

ps-1)
그건 그렇고 언제 제 혓바닥과 같은 전압강하가 생기는 등가 저항값을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재미있겠네요...

ps-2)
자동차 배터리를 이런 방법으로 테스트하면 골로 갑니다. ㅋㅋ
  • ?
    이현성 2004.11.14 23:22
    공신력있으신 분의 글이라..
    많은 회원들이 실행에 옮길수도 있으니..
    위험할수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이상의 볼테지도 입으로 확인하실 분이 있으실까 걱정입니다..
  • ?
    신정섭 2004.11.15 00:15
    네 맞습니다.
    이런 전압에서도 권할 방법은 아니지만, 더 높은 전압에서는 혀로 하면 큰일납니다.

    한편, 9V에서는 찝찝하면 혀대신 감도가 떨어지지만 손가락에 침을 묻혀서 대어 볼 수도 있습니다.
    0.5V 이상 전압강하가 생긴다면 얼마 안 남은 배터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이 방법도 높은 전압에서 테스트하면 안됩니다.
  • ?
    장순규 2004.11.15 00:23
    ㅎㅎ.... 가끔 쓰는 방법이기는 한데... 전압강하실험까지는 못해봤습니다.... ㅡㅡ;

    혀끝쪽에다 아주 살짝 찍듯이 확인해서 "그 살짝"도 견디기 힘들정도로 따끔거리면 많이 남은 것,
    조금 미약하다 싶으면 덜 남은것....^^; 이렇게 구별되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고나면 혀끝 감각이 한동안 약해집니다.
    미각을 고려하신다면 혀 뒷쪽(미뢰가 없는 쪽)이나 입술 점막을 이용하심이 어떨지..... ㅡㅡ;

  • ?
    우화수 2004.11.15 04:03
    하하~ 유치원때 9V건전지를 혓바닥에 댔었는데 죽는줄알았죠 @_@'' 그 기술을 여기서 다시 보게될 줄이야 ㅡㅡ'''
  • ?
    곽영선 2004.11.15 06:59
    정섭님 초보가 잘은모르나 한 글짜 써봅니다.
    일반 배터리를 정섭님 처럼 혀로 전압 테스트 한다는것은 아주 안좋은 발상입니다.
    물론 현제 바로 신체적 이상은 안나오나 나중에 서서히 이상 증상이 발생합니다.
    혀끝에 미세 세포가 나중에는 정상적으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많이 드신 어머니님 보면 알수있죠.
    음식에 맛을 감지 못한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죠.
    이게 전부 혀에 있는 세포가 죽어서 그렇습니다.
    부디 앞으로는 그런 테스트를 하지마시길 바람니다.

    건강좀 생각하세요.*^^*
  • ?
    손창원 2004.11.15 09:44
    혓바닥테스트는 좀 위험 천만한것 같군요.
    대신 5K나 10k 정도의 저항을 사용하심이 어떨른지....
  • ?
    신정섭 2004.11.15 12:08
    네 정보들 감사합니다.
    경각심 차원에서 이 글을 올리기 잘 한 것 같습니다. ^^

    실제 인체에 위해한 직류전압은 24V부터라고 알려져 있고,
    또한 혀끝에는 단맛을 느끼는 세포가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 일부로 검사 했다고 미각을 잃는다는 것은 좀 막연한 걱정일 수 있겠으나 조심은 해야겠지요.
  • ?
    신상윤 2004.12.06 23:12
    근데... 혀끝을대는 작업(?)은 거의 +-쇼트현상이라서.. 그 순간의 전류 소모량이 심하죠-_-
    그것때문에 사망했다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ㅋ 참고하시길
  • ?
    신정섭 2004.12.07 13:35
    하하하. 상윤님 혀는 구리로 만들어졌나 봅니다.^^
    거의 쇼트라니요. 불과 1-2 mA 흐를겁니다.

    그리고 혀로 9V 배터리 대어 보다가 사망했다는 것은 카더라 통신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지?
  • ?
    신상윤 2004.12.21 14:34
    사람의 몸의 저항은 상태에 따라 다른데, 젖었을 때 100Ω 정도이고, 매우 건조한 피부일 때의 저항은 500KΩ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얇은 피부조직에 뇌의 신경세포와 가까운 혀 끝에 대면 수초간동안은 통증으로 끝나지만 수십초는 사망에 이르게된다고합니다
    혀끝의 신경세포를 자극해서 뇌세포에 치명적이라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더군요
    지난 11월 중순 수능직전 대구 중앙도서관 2층의 어떤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저는 간혹 폐건전지 추려내기위해 혀에 대곤 하죠ㅡ,.ㅡ
  • ?
    신정섭 2004.12.28 16:52
    100옴은 과장된 말씀입니다.
    저항이란 두 전극간 거리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단순히 일반화 시켜서 몇 옴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9V 배터리에서 측정시 1-2mA 흐릅니다.
    즉, 이 경우 5K-10K옴 정도가 됩니다.
    실제로 저항기로 재 보면 훨씬 큰 값이 측정되고요.

    한편, 지금까지 전기가 심장에 영향을 주어 사망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뇌세포가 죽어 사망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입니다.

    인체를 대상으로 전기적인 실험을 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치명적인 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습니다.
    그런데 "9V 배터리로 혀에 수십초"라는 내용은 의외입니다.

    상윤님 그런데 그 책에 9V 배터리로 수십초 혀에 대면 죽는다고 명시적으로 써져 있는가요?
    (물론, 이상 없다고 해도 수십초 대고 있을 사람은 없겠죠?)

    아무래도 중요한 것이니,
    기억나는대로 출처나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안현모 2005.01.30 17:35
    저...이거 해봤어요...어릴때였습니다.. 고의가 아니었죠.. 저희 집에 비디오 게임기가 있었죠...아답터를 꽃고 하죠? 근데 게임기가 오래되다 보니 아답텨 부분과 비디오 캐이블 연결부위가 접촉불량인지 가끔 화면이 지직거리거나 안나오면 그 아답터와 캐이블 부위를 만져주면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어느날 아무리 건드려도 안나오더군요...그래서 아답터가 220V 콘센트에 꽃혀있는 상태에서 게임기에 꽃는 아답터 플러그에 혀를... 그때 왜그랫는지... 어려서 ...모든것은 침발르면 낳는다는 순수함이었을까요?

    혀가 쥐난것처럼 찌릿 하더니 혀에서 쇠맛과 함께 한동안 미각이 마비되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220V 에 댄것이 아닌 아답터를 거쳐나온 전압이라 살수있었곘죠? ㅋㅋ

  1. [DIY] Mini Hot Plate (Etching용)

  2. [소개] Kapla의 귀환 (The return of the Kapla)

  3. [소개] 또다른 Multi-Hybrid Headphone Amp.

  4. [소개] Etching판 Multi-Hybrid Headphone Amp

  5. [실체배선도] Multi-Hybrid Headphone Amp

  6. [DIY] Multi-Hybrid Headphone Amp

  7. [소개] LM1875 Gain Coin, Gain Tube

  8. [DIY] LM1875 Gain Clone

  9. [소개] 짝퉁 Lego 바퀴 Knob

  10. [DIY] 사포대 만들기

  11. [DIY] 3 TR Headphone Amplifier

  12. [Tip] 헝그리 Stereo Plug

  13. [목숨건 Tip] 9V 배터리 잔량 확인 ㅋㅋ

  14. [소개] TDA1308 Pocket Headphone Amp

  15. [소개] CMOY의 부활? (TDA1308 앰프)

  16. [소개] Battery Holder Headphone Amp (TDA1308)

  17. [정보] 초보자를 위한 두권의 책

  18. [정보] 헤드폰 앰프의 왜율(THD) 정리

  19. [소개] Pocket Headphone Amp

  20. [DIY] 간단한 Headphone Amp.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
CLOSE
26167 5935901/ 오늘어제 전체     1201235 79199641/ 오늘어제 전체 페이지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