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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실비아 실크 케이스에 헤드폰잭 구멍내기 - 신정섭

새로운 방법인지 아니면 이미 누군가 쓰고 있는 방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선가 샤프 뚜껑으로 뚫는다는 얘기는 들은적이 있는데 그것이 아래와 같이 드릴을 이용하는 방법인지,
달구어서 열로 뚫는 방법 또는 다른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해보니 상당히 만족스러운 간단한 방법이라 소개합니다.

누구나 Pentel 샤프 또는 제도샤프는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뚜껑을 정밀하게 측정해보니까 내경이 5.9mm, 외경이 6.35mm 정도 되더군요. 즉 두께가 매우 얇지요.
제 근처에 이 모양 사프의 여러 회사 제품이 있는데 뚜껑 치수는 모두 동일했습니다.
일반적인 기판고정형 또는 나사고정형의 구멍 크기가 6.0mm 이니까 상당히 근접한 크기였습니다.

그래서 이놈 딱이구나 생각하고는 어떻게 이놈을 이용해 뚫을까 잔머리를 굴리다가,
드릴에 끼워서 회전에 의한 마찰열로 뚫으면 될 것 같더군요.

역시 마찰열이니까 드릴 회전수는 가능하면 좀 높을수록 좋겠지요?
한편 이것도 최초에 중심을 잡기가 쉽지는 않습니만 각자 요령이 생기면 어렵지도 않습니다.
(드릴 켜기전에 구멍자리를 뚜껑으로 좀 비벼서 홈을 내주면 되지요)
또한 마찰을 더 유도하거나 쉽게 뚫리게 하기 위해 샤프뚜껑을 조금 가공할 수도 있겠습니다.

열이 발생해야 하므로 순식간에 뚫리진 않고 최소한 수십초는 차분하게 약간의 힘을 주어 대고 있어야만 합니다.

결과적으로 꽤 깨끗한 구멍이 쉬운 방법으로 뚫렸으며 구멍 크기도 이정도면 만족할만 합니다.
샤프뚜껑은 그대로 다시 샤프에 끼워서 하시던 공부 계속하시면 되고요. ㅎㅎㅎ

아래 사진은 이 과정의 시범을 보인 모습 및 제가 실제로는 더 간단하게 애용하는 가위형 펀칭기를 소개한 것입니다.
펀칭기 방법이 여러 경우에 훨씬 더 좋지만 이런 펀칭기를 가지고 계신 분이 거의 없을 것이므로 샤프 뚜껑 방법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럼, 즐음, 즐자작 되시길...

ps-1)
허허. 이거 롯데제과에서 실비아 실크 한박스는 아직 보내지 않고 있군요. 이젠 제도샤프 한박스가 먼저 올지도... 퍽~

ps-2)
실비아 실크 케이스는 이렇게 가공 연습용으로 하나정도 가지고 계시실 추천합니다.

ps-3)
열을 이용한 구멍 뚫기는 특히 아크릴과 같은 대단히 경질의 재료에서 제가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경험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투명한 아크릴 케이스는 드릴작업이 무지하게 어렵습니다. 그냥 깨지거든요. 경우에 따라서는 위험하기도 하고요. 저는 이런 경우 드릴날을 역회전시켜서 직접적으로 뚫리지는 않지만 열에 의해 뚫리도록 한답니다. 그냥 참고가 되시라고 제가 사용하는 가공 팁을 하나더 적습니다.
  • ?
    이학민 2000.07.08 00:00
    이건, 복합 펌프군요. 실비아실크,제도샤프,펀칭기,드릴까지ㅋㅋ
  • ?
    이학민 2000.07.09 00:00
    오늘 휴대용을 위한 볼륨,노브,스위치를 아세아서 구입하고 케이스 구멍 방금 뚫어봤는데, 역시 인두로는 깨끗이 하긴 힘드네요ㅜ.ㅜ
  • ?
    신정섭 2000.07.09 00:00
    META42를 휴대용으로 만드시려나 보죠?
  • ?
    이학민 2000.07.09 00:00
    예. 예전에 포터블코다를 휴대용으로 만들려다가 실패했었는데, 실력이 쬐금 나아진 지금 다시 해보려구요. 물론 META42로요. 참. CRD는 얼렁 구해봐야겠어요. 그렇죠?^^ 아무
  • ?
    이학민 2000.07.09 00:00
    래도 META42는 cascode current source까지 들어가야 진정한 완성이겠죠. 전 JFET으로 해보려고 레오콤에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비싸네요. 소량이다보니..
  • ?
    이학민 2000.07.09 00:00
    참. 내친김에 드릴까지 주문해버렸습니다.ㅋㅋ 알바해서 조금 생긴 돈 이렇게 다 날리겠네요ㅜ.ㅜ
  • ?
    신정섭 2000.07.09 00:00
    저항은 안쓰니만 못하다는 morsel의 말을 들으니 솔직히 청감상 구별은 못하겠지만 기분상 CRD를 구해야 겠습니다. ic114에서는 수배해 보겠다더군요.
  • ?
    이학민 2000.07.09 00:00
    저도 그 글 보고 R10을 제거해봤는데, 조금 밝아지는 느낌외에는 차이 못 느끼겠더군요.
  • ?
    신정섭 2000.07.09 00:00
    사실 tangent도, 일부 OP앰프에선 바이어싱이 효과가 없으므로 그부분을 우선 빼고 제작한 후, 필요성을 느끼면 추가하는 것을 권하고 있더군요. 맞는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 ?
    신정섭 2000.07.09 00:00
    하여간 일단 제대로 갖출것은 갖춘다음에 빼건 말건 하는 것이 우리네 꾼들의 약간 모습이지요...
  • ?
    강병호 2000.07.09 00:00
    실비아 어디서 팔죠?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요..
  • ?
    신정섭 2000.07.09 00:00
    저는 대부분의 슈퍼 및 그 이상급의 가게에서 구할수 있는데 동네마다 좀 다른듯... ㅠ.ㅠ
  • ?
    이학민 2000.07.09 00:00
    실비아 동네에 없는 분의 답답함은 좀 압니다.^^ 학교매점에서 발견했을때의 반가움이란.. 공구라도 해야할지ㅋㅋ
  • ?
    김주필 2000.07.10 00:00
    오늘 청계천에 가서 딱 저렇게 생긴 펀칭기를 구입했습니다. 이제 실비아실크 케이스 가공이 한층 더 즐거워 지겠죠 ^^;
  • ?
    김주필 2000.07.10 00:00
    구입 장소는 청계천3가와 4가사이의 노점 아저씨에게 구입했습니다.
  • ?
    신정섭 2000.07.10 00:00
    오호 축하합니다. 근데 얼마 주셨나요? 제것(대만산)과 동일품이라면 손아귀힘이 꽤 듭니다. 왜냐하면 펀칭면이 편평하기 때문이죠. 저는 그래서 그 면을 오목하게 개조하여 씁니다.
  • ?
    신정섭 2000.07.10 00:00
    즉, 드릴로 그 면을 오목하게 좀 뚫었죠. 또 약간 깊은 곳에 구멍을 내려면 걸리적 거리는 부분이 있길래 좀 깎아주었답니다.
  • ?
    김주필 2000.07.11 00:00
    3000원.. 제것도 대만산입니다. 제대로 쓸려면 손을 좀 또 써야 하네요. 드릴이 없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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