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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Diamond42 (Multiloop Amp) in a Mint Tin - 신정섭

먼저, 본의아니게 또다시 에칭을 펌프하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별로 새로운 것 만들지 않고 맨날 거기서 거기 같은 앰프만 만들어 소개 드림에 좀 송구스럽습니다.

하스만세 앰프를 에칭할까 고민하다가,
아직까지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META42의 기본 회로를 거의 그대로 가져다가 버퍼부만 Walt Jung의 High Performance Buffer로 대치하여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부품 용량값들은 모두 META42의 기본 용량이나 증폭률(11)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각자 튜닝하시면 될 것입니다.

나름대로 크게 만족스럽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Altoids 케이스보다도 크기와 높이가 더 작은 케이스에 넣느라고 기를 쓰느라, 버퍼의 출력단을 병렬로 여러개 달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즉, 위 회로도에서 노란색 박스 부분은 이 앰프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실은 위 회로도와 동일하게 3단 병렬로 만들어 에칭하여 홀가공까지 끝냈던 상태에서, 도저히 이 케이스에선 자리잡기 힘들어 위와 같이 생략된 기판으로 다시 만든 것이랍니다. ㅠ.ㅠ

버퍼부의 부품들은 직접 납땜을 했지만, 앰프부의 부품들은 교체할 수도 있기 때문에 IC Strip Socket화 하였습니다.
위의 회로도에서 녹색으로 표시된 저항들은 소켓에 꽂도록 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전원부 역시 4556을 이용한 가상접지 양전원이고, 470uF/25V 전해콘덴서 6개가 달려있습니다. 증폭부엔 사진을 찍기 위해 AD823을 꽂아 두었으나 실제로는 TL072을 주력으로 듣고 있습니다.

한편, 위 Layout 에서는 앰프부에 연결되는 접지인 두 가닥의 점퍼선이 있습니다. 또한, 원래는 Layout에서 입력 커플링 커패시터를 달 수 있도록 작게 나마 자리를 마련해 두었는데 현재 쓰지 않으므로 소켓에서 점퍼 처리했습니다.

일단, 이 정도로 설명드리고 필요에 따라 시간 나는대로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별로 쓸말이 있을 것 같지 않네요.
워낙 잘 알려지고 이미 설명된 것의 단순 조합이라서...

그럼.
세계적인 하스 만세~

ps) 마지막 사진은 Altoids 통에 들어 있는 Gilmore 앰프와의 비교입니다.


*** 추가 (2003.6.28) ***

자작 갤러리에 올린 사진 및 글 추가함.







제 자작방에 있는 Diamond42와 회로나 기타 등등이 같습니다.
Diamond42는 요즈음 제 메인이지요.

다만 출력 TR을 2344/1011 또는 15030/15031과 같은 TO-220형을 사용하도록 다시 만든 것입니다.
어제 오래간만에 앰프를 만드니 시간은 걸려도 재미있었습니다.
첫번 사진은 작동상황이며 특히 XinFeed Plug가 입력단에 꽂혀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TO-220형이니 만큼 현재 무려 50mA의 Idle Current가 흐르도록 해 놓았습니다.
공급전압이 높지않아(12VDC 정전압 어댑터 사용) TR이 뜨끈뜨끈하긴 해도 방열판 필요없이 딱 좋습니다.
한편, 이번에는 볼륨을 뚜껑이 아니고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 자작 앰프들처럼 옆면에 달았는데, 저로서는 뚜껑에 다는 것이 훨씬 사용이 편하네요. ㅠ.ㅠ

출력에서의 DC 검출은 사용하는 OP앰프와 좀 관계가 많습니다.
땡칠이 몇개중 선별했더니 양채널 모두 0.5 mV 미만의 극히 양호한 결과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