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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120 Ohm Plug - 신정섭

요즈음 1/4 inch Stereo Jack(즉, 큰놈)으로 앰프를 만드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게다가 국산 헤드폰앰프 1호인 오디오큐브에서도 1/4" 잭이 사용되고 있지요.

그런데 실제로는 대부분의 헤드폰이나 모든 이어폰의 플러그는 3.5mm 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변환 플러그를 이용하고 계실 겁니다.

오늘도 할일이 밀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불현듯 생각이 나서 만들고 말았습니다.
즉, 1/4" Stereo Plug, 초소형 3.5 mm Stereo Jack, 120 Ohm 저항을 이용해 변환 플러그 겸용 소위 Porta Corda에서의 120 Ohm Plug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였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버려진 미니기기 분해하면서 빼어 놓았던 초소형 스테레오 잭을 이용하여 위 사진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실제로는 120옴이 아니고 100옴 저항을 연결해 두었습니다.

저 초소형 스테레오 잭은 성남전자에서도 ALPS 것으로 팝니다.
500원 할 겁니다.
보기보다 비싸서 몇번 군침만 삼키고 구입하진 않았었지요.

허허 이거 앰프는 안 만들고 그냥 잔재주만 계속 부리게 되는군요.
하지만 이런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들도 즐음이나 즐자작에 색다른 도움이 되는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즐음, 즐자작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