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yout] A47 for SIP8 Type OP-Amp (JRC2114)

by 신정섭 posted Aug 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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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out] A47 for SIP8 Type OP-Amp (JRC2114) - 신정섭

무려 반년만이군요.
정말 오래간만에 자작방에 글을 올립니다.
그렇다고 다시 인두질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ㅠ.ㅠ

최근 경남님께서 올려주시는 일련의 배선도에 펌프를 강력하게 받아서,
제가 흠뻑 빠져 있는 A47 앰프의 실체 배선도를 소개합니다.
제가 만족스러우니 만큼 다른 사람에게도 많이 추천하고 싶군요.
펌프하기에 가장 좋은 수단은 역시, 만들기 쉬운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PPA 앰프의 Ground Channel이니, JFET를 이용한 A급 동작화니, Multi-Loop니 하는 고급 회로구성에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버퍼단의 병렬연결도 그렇고요.
그래서 오히려 싸고 간단하지만 성능 좋고 힘도 좋은 A47에 반사적인 애착이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그래서 이렇게 간만에 그려봤습니다.
그런데 위 배선도 대로는 실제로 만들어 보진 않아서 잘 동작할지 모르지만 문제 없으리라고 봅니다.

특별히 이 앰프는 DIP8형 OP앰프가 아닌 SIP8형 (즉 다리 8개 한줄짜리) OP앰프 용입니다.

왜 이런 별로 흔하지 않은 OP앰프를 대상으로 했냐하면,
그것은 오로지 JRC2114 (정식 이름은 NJM2114) 앰프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OP앰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정보는 이곳 자유게시판에서 "2114"로 제목 검색을 해 보시면 나옵니다.
Datasheet는 다음에서 구할수 있습니다. --> http://www.njr.co.jp/pdf/ae/ae04028.pdf

하여간, JRC사 OP앰프들 중 최고 성능으로 생각되는 JRC2114 OP앰프를 꼭 사용해 보고 싶은데,
현재 알려진 바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시아 상가 2층 경전상교에서 SIP8형으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개당 500냥,,, 와 싸다~)
그래서 일부로라도 꼭 써보고 싶어서 배선도를 그려보았습니다.
뭐, 식상해진 DIP8형 대신 SIP8 형을 사용해 보는 것은 재미있을 것 같고요...

이제 JRC2114 OP앰프도 잔뜩 있고, 실체배선도도 그려놓았으니,
만약 제가 인두를 다시 잡게 된다면,
가장 먼저 만들어 보고 싶은 앰프가 이 앰프가 될 것입니다.
아니면 이것 빨랑 만들어 보고 싶어서 인두를 잡는 동기가 될수도... ^^

한편, 생각보다 무지 고민 끝에 나온 배치인데, 그래도 결과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당연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SIP8 타입이 DIP8 타입보다 배선도 구상하기가 결코 쉽지 않더군요.

한편 원래 Headwize의 A47 원문에 있는 입력측 0.47uF 필름 콘덴서는 위 배선도에서는 생략하고 4.7K 저항으로 대치되어 있습니다.

그럼,
참고 되시길 바라고 오래간만에 외쳐봅니다.


"하스 만세"

ps. 한편, 원래 CHA47로 불리는 것 보다 A47 또는 Apheared 47 로 불리는 것이 더 맞는 이름입니다. 제가 전에 오랜기간 CHA47로 소개해서 더욱 잘못 불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만, 앞으로라도 A47라는 명칭을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 배선도 추가 (2004.8.3) ****


과감하게 Micro-A47 이라고 붙였습니다.
배선이 3차원이라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가지 입니다.)
빨간색은 바닥면이고 파란선은 공중 배선입니다.
배선 따라 가시느라 애쓰지 마시고 그냥 이렇게도 가능하겠구나하고 참고하시면 합니다.

이거 실제로 만들면 4x8 hole에 다 들어가므로 눈알 나오는 크기가 됩니다.
즉 듀얼 오피앰프 2개의 크기 자체에 A47 앰프가 놓여지게 되거든요.
Single to Dual 변환기판과 같은 크기니까요. ㅎㅎ
이해를 위해 100원짜리 동전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

에구구.
이거라도 빨랑 만들어 보고 싶으다...


**** Micro-A47 앰프모듈 완성 사진 추가 (2004.8.5) ****


사진과 같습니다.
손가락 위에 올라갑니다.
실제로 테스트해보진 않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납땜 하느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인두까지 빌려가면서 완성한 터라 또 만들게 될까 모르겠습니다.
손에 맞지 않는 인두나 니퍼, 플라이어 등... 꽤나 고통스러운 작업이었어요. ㅠㅠ


*** 추가 (2004.10.11) ***

케이스 완성품 모습을 추가합니다.
뒤집혀져 있는 부분은 Discrete Rail Splitter의 가상 양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