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Schottky Bridge Diode와 구보다 양전원과 A47과...

by 신정섭 posted Jan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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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Schottky Bridge Diode와 구보다 (Kubota) 양전원과 A47과... - 신정섭

<<< Schottky Bridge Diode >>>

쇼트키 다이오드를 사용해 보니 다른 것은 제가 차이를 느끼기 힘들지만 일단 일반 1n400x 다이오드보다 훨씬 나은 특성을 보이는 점은 바로 쇼트키 다이오드의 경우 VF가 낮으므로 가능한 최대 출력 정전압도 0.5~1.0V 정도 추가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브리지 다이오드로 되어 있는 제 정전압장치를 개조해 보고, 또한 신규로 만들어도 이렇게 자작해 보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불행하게도 쇼트키 다이오드로 구성된 브리지 다이오드는 시중에서 보질 못했거든요. (위 사진은 시중의 일반 브리지 다이오드입니다.)

하여간 처음 회로도 보면서 부품 꽂을 때는 조금 헷갈렸지만 아주 간단하게 구현 됩니다.
한편 0.1uF 모노리딕 콘덴서로 각 다이오드마다 병렬 연결하여 다이오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위칭 잡음도 예방하였습니다.
이 콘덴서를 붙이지 않으면 이 브리지 다이오드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만 이렇게 콘덴서를 공중에 연결하는 것 때문에 제작이 약간 까다로와집니다.

제가 사용한 쇼트키 다이오드는 1n5819 로 ic114에서 50개 구입시 개당 60원 정도 하는 아주 일반적이고 저렴한 녀석입니다. 이 1n5819는 40V, 1A 용이고, 1n5822는 4A용이니 용량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추가 ***
첫번 사진의 맨 오른편에 콘덴서를 1개만 사용한 브리지 다이오드 사진을 추가하였습니다. 즉, 4개의 콘덴서 대신 약식으로 (+)단과 (-)단만 1개의 콘덴서로 연결한 것이지요.
보시면 어떻게 다이오드가 연결되었는지 쉽게 확인되고,
또한 (+) 극을 표시하기 위해 에폭시 기판의 옆면을 빨간 네임펜으로 색칠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구보다 양전원 (Kubota PS) >>>

이것은 제 직전글에서 소개한 세미-구보다 전원부를 만들고 나서 2~3일후에 새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약 3주 동안이나 주머니 속에 넣고 만지작 거리며 가지고 다니다가 지금에서 그냥 다른 글에 포함시켜 소개드립니다.
이것은 (+)전원 2개로 구성한 양전원이 아니고 정식으로 (+)전원, (-)전원으로 양전원을 구성한 것입니다.
물론 회로는 세미-구보다 전원과 기본적으로 같은 것이고, (+)전원엔 IRF530, (-)전원엔 IRF9530을 썼습니다.
보이는 전해콘덴서는 3300uF/25V 짜리이고요.

한편, 부품중 JFET 머리통을 하얀색으로 칠한 것은,
제가 JFET 구입후에 Idss를 측정하여 기록하기 위해 하얀 Correction 펜으로 칠한 후 거기다가 Idss를 써넣기 때문입니다.

기판의 크기는 필요이상으로 작아서 51.5 x 46 mm 입니다.


<<< 에나멜선 벗기기 Tip >>>

가끔가다가 에나멜선을 벗겨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칼로 벗기거나 라이터로 태워서 벗기는 방법들을 사용하는데,
각 방법 모두 때에 따라 곤란한 경우가 있고 역시 불편합니다.
특히 이어폰 선등에서 사용하는 아주 가는 에나멜 연선들은 위 두 방법 어느것으로나 매우 힘들지요.
아예 구리선자체가 타녹아 들어가니까요.

이럴때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인두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인두에 납을 가능한한 많이 녹여서 뜨거운 납 덩어리를 만듭니다.
그런 후 벗길 에나멜선에 플럭스를 잘 묻히고 이 납 덩어리속에 잠시 담궜다가 꺼냅니다.
그러면 에나멜선이 납에 녹아 벗겨지면서 구리선이 코팅까지 되어 아주 Good 입니다.


<<< A47 (CHA-47) in Film Case >>>

아 이것저것 올리는 김에 전에 만들었던 이것도 그냥 소개합니다. (도란님의 CHA-10 소개가 마음을 동하게도 하였구요. ^^)

자유게시판에 CHA-10 이라고 제가 소개하였던 앰프인데 (자세한 것은 거기서 참조 바랍니다.),
그것대로 만들경우 저 임피던스 헤드폰에서 경우에 따라 잡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10옴 저항들을 모두 47옴으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원본과 거의 같은 구성의 CHA-47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10옴 저항을 사용했던 실체 배선도 이고,


당시의 앰프 모듈입니다.


이것은 10옴 저항들을 47옴으로 바꾸고 필름통에 Discrete Rail Splitter와 함께 넣어서 구성한 최종 앰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