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배선도] 휴대/거치 겸용 Meier ver 3.0

[실체배선도] 휴대/거치 겸용 Meier ver 3.0 - 신정섭

약속했던 것이 약간 후회는 되지만 약속은 약속이므로 소개드립니다.
공개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너무나 많은데, 그냥 따라서 만드실까봐 그렇습니다.
사실 제 성에 딱 차는 것도 아니고요. (일단 이런 "ㄱ"자 기판은 자르기 힘들죠)

하여간 배선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배선도와 완전히 동일하게 만든 것은 없고, 과거에 구성만 비슷하게 하여 만든 것이 이 자작방과 종합 갤러리에 있습니다. 그냥 참고하시고요.

점퍼선이 여러가닥 날아다녀서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구성자체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v2.3에다가 크로스피더 넣고, 양전원 변환기 추가한 것 뿐입니다.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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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봉전자 50K, A형 스위치 내장형 스테레오 볼륨 사용
- 2단계(약, 강) 크로스피더
- 0/120옴 선택 스위치
- 듀얼 OP앰프를 이용한 양전원 장치 내장 (즉, 배터리 1개 사용가능)
- 어댑터잭 내장
- 양전원 장치에서 듀얼 OP앰프를 떼어내고 대신 TLE2426 사용가능


제작시의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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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 여러가지 이므로 각자 응용하여 제작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 저와 같이 Switch Volume을 쓰시지 않고 그냥 미니 볼륨을 쓰고 스위치를 따로 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ㄱ"자로 기판을 잘라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우므로 이렇게 만들지 마시고 그냥 직사각형 기판에 만드셔도 되는 것입니다.

- 양전원 변환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앰프에서 전원을 밖으로 빼어서 아예 양전원 변환기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양전원 변환기에 사용되는 듀얼 OP앰프는 음질과 무관하니, 전류소모가 작고 싼 것으로 아무거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JRC4556, TL072 등)

- TLE2426을 사용하여 양전원을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TLE2426을 기판에 꽂으시고 듀얼 OP 앰프는 떼어내야 합니다. 더 좋은 것은 아래의 두 10K 저항도 아예 떼어내는 것인데 있어도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만 저항에서 아주 조금 전류를 소모합니다.(9V 배터리 사용시 0.45mA 정도) 참 여기서도 TLE2426을 꽂으시려면 다리를 좀 벌려야 합니다.

- 크로스피더부와 크로스피더 선택 스위치는 6가닥의 전선으로 연결되어야 하는데 배선도상에 선을 그리면 너무너무 복잡하여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대신 1~6번으로 표기하였습니다.

- 여기서 사용한 크로스피더 선택 스위치는 IC114에서 구입한 2C3P 슬라이드 스위치 입니다.(CSS-2306, 120원 ... CSS-2307은 아닙니다. CSS-2307은 커요.)

- 케이스 가공이 과거 휴대용 앰프의 실비아 케이스의 경우와 다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헤드폰잭와 LED 구멍까지는 치수 및 위치가 동일함)

- 태봉전자 스위치 볼륨은 원래의 상태로 그냥 기판에 납땜하면 높이가 너무 높아 실비아 케이스가 닫혀지지 않습니다. 약 1mm 정도의 높이를 낮추고 테두리도 둥글게 갈아야 합니다. 설명드리지 않겠으니 각자 고민하셔서 장착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태봉전자 스위치볼륨(노블)은 좌우 밸런스의 편차가 볼륨마다 아주 심합니다. 즉 잘못 고르면 최악이 될 수도 있으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배선도상의 Rv 저항 두개는 그냥 향후를 위해 넣은 것이라 태봉전자 스위치 볼륨(즉, A형)을 사용하신다면 이 자리는 그냥 비워두셔야 합니다.

- 이 앰프는 실비아 케이스에 장착시 단 한군데도 나사 체결부위가 없습니다. 즉, 볼륨 노브축도 와셔로 케이스와 고정되지 않습니다. 기판자체와 헤드폰잭, 어댑터잭, 배터리 등에 의해 자체적으로 단단히 결속되는 구성입니다. 그러므로 치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만드시면서 반드시 케이스와의 조립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 만들고 나면 기판이 들떠서 어댑터잭이 공중에 뜨는 경우가 생기기 쉽습니다. 저는 이문제를 실비아 케이스 윗면에 사망한 OP앰프를 붙여놓아서 어댑터잭을 눌러주는 역할을 하게끔 했습니다. 종합 갤러리 사진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 TL072는 전류소모량은 아주 적은 편이지만, 낮은 전압에서는 구동이 어렵다는 취약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 경험에 의하면 배터리 한개로는 이 앰프를 즐기시기 어렵습니다. TL072를 쓰시려면 기존 버젼처럼 배터리 두알로 쓰셔야 음질적인 만족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LM6172와 같이 낮은 전압에서도 훌륭히 동작하는 OP앰프는 배터리 한개로도 어느정도 성능을 나타낸다는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 아시다시피 TLE2426은 단전원을 공급할 경우를 위한 가상접지용 소자인데,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양전원을 공급시에 그냥 꽂아 두어도 별 무리가 없는 듯합니다. 즉 양전원 공급한다고 귀찮게 2426을 빼어놓을 필요가 없이 계속 꽂아 두어도 된다는 이야기지요. 제가 지금까지 관찰한 결과이며 혹시 다른 경우에 문제될 수 있습니다.

- 한편, 죄송하지만 이 앰프에 대한 너무 기초적인 질문은 사양합니다. 먼저 과거 관련 글(Meier 및 양전원, TLE2426등)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음, 즐자작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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