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이번 TLE2426 공구에서의 포장법

by 신정섭 posted Sep 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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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이번 TLE2426 공구에서의 포장법 - 신정섭


이번에 20여명이 넘는 우편물을 발송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작은 부품들을,

- 가볍고
- 싸고
- 얇고
- 쉽고
- 빠르게

포장하겠는가 궁리하다가 제가 사용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받은 TLE2426 415알을 종이컵에 담으니까 거의 가득 차더군요. 크~
정말 받고서는 황당하여 이걸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이놈들을 일단 작은 비닐 봉지에 담아서 넣기엔 봉지도 없거니와 돌아다니지 않게 하고, 완충재로도 잡아주어야 하고...
발송을 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약 10명분만 발송하는 것도 아주 일입니다. 일.
그러나 뭐든지 궁하면 통하는게 진리인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이 아니었다면 포장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었을텐데 덕분에 아주 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아마 다른 공구를 진행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발송한 모든 분께 아래와 같은 동일한 방법과 재질로 발송한 것도 아니고,
공구에 참여하시지 않으셨던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이렇게 자료로 남겨둡니다.



가능하면 봉투는 사진과 같은 규격봉투를 사용하세요.
그래야 25g 인가 까지는 빠른 우편기준으로 280원(빠른등기는 1380원)밖에 안 나옵니다.
사진과 같이 포장하면 TR을 30~40개 넣어야 겨우 10g 정도 무게가 나옵니다.
그러니 왠만한 작은 부품은 최소 경비로 송부할 수 있습니다.

제가 포장에 사용한 방법은 약간 푹신하고 얇은 스폰지와 종이 테이프가 전부입니다.
위 사진에서의 검정 테이프는 그리 흔한 것은 아니지만 저것 말고 일반 할인점이나 대형 문구점에 가면 마스킹 테이프라고 해서 미색의 종이 테이프를 파는데 그것과 동일합니다.
이 마스킹 테이프는 접착력이 그리 강하지 않고 적당하며 끈적임이 남지 않아서 이렇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원래의 마스킹 테이프의 용도가 한시적으로 붙였다가 떼는 것이니...

뭐 사진만 보시면 알 수 있으므로 자세히 설명 안합니다.
그냥 부품을 얇게 펴고 그위에 테이프 덮으면 땡.
혹시 부품의 눌림 걱정되신다면 테이프위에 다시 스폰지 한장 더 얹어서 봉투에 넣으시면 좋고요.
헤헤헤. 세상에 이보다 쉬운 방법이 있을까요? 두께도 얇고 부품들이 돌아다니지도 않지요...
그리고 뗄때도 쉽게 떨어지는 편이고요.
좀 심하게 뻥을 치면 진공포장 수준이군요. 퍽~

그럼.
즐자작, 즐공구, 하스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