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는 길기도 길고 비도 많이 오고 해서 자작 하기에는 절호의 찬스였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프리앰프 자작기를 처음으로 올려 봅니다.
첫 번째는 패스의 UGS 프리 입니다.
작년4월인가 우연히 지인에게서 저항과 릴레이등 60% 진행된 기판을 구해서 만들다가 우측의 전압이 조정이 안되어 포기를 했다가 일년이 훨씬 지나서 다른 분의 기판을 구입해 이틀 만에 완성을 했습니다.그렇게 고생해서 제작한 것이 저역은 단단하나 고역은 기대와는 달리 그레인이 잔뜩 끼어 있고 디지털스러운 소리가 나더군요.해서 www.diyaudio.com의 ugs adventure에서 같은 고민을 했던 친구를 무조건 따라 하기로 했습니다.
BJT ztx550,450으로 전격교체를 위해 난생처음 마우저에 주문도 해보고 그동안 구입하고 싶은 부품을 잔뜩 주문해서 완성을 시켰습니다. 전원의 안정성을 확보했지요.그렇지만 토글 스위치로 볼륨을 조절해야 하는 것이 너무도 불편해서 로보트 조정용 키트를 장착해서 리모콘 으로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자작의 가장 bottleneck인 샤시 문제가 남아 있네요.
혹시 이 앰프 샤시 도면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시면 제공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와*다 장터에서 동명이신 분의 판매글 사진위에 ugs 프리기판이 언뜻 보여 답글 달았는데
그때는 전원콘덴서가 초록이었는데 이것은 황금색이네요. 동명동인이신지 이인이신지 헛갈립니다. ^^
케이스 도면은 http://cafe.naver.com/choisaudio 들어가시면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하던 고민을 이미 해결 하셨네요. 저도 비슷한 방향으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시적인 토글 방식이 오히려 매력적이더군요. 특히 소스 A/B test 할때 발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