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버퍼 제작.

 

회로 설계를 좀 변경하려합니다.

앞 제작기대로 하려고 했는데 심심해서.... 똑같이 제작하면 별 관심이 없을것 같아.

그리고 제가 평소에 늘 궁금해던 게 볼륨앞단에 버퍼를 넣어 소스기기와 앰프의 임피던스 문제를 해결.....

소스기기의 출력임피던스는 앰프의 입력임피던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앰프의 볼륨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이을 해결해 보려 소스기기와 볼륨사이 버퍼를 넣어 제작하려합니다.

아래 회로대로(빨간 박스) 제작합니다.

특별한 거는없고 입력임피던스는 일단 100K로 설정했습니다.

출력 DC offset이 많이 나오면 47K정도로 낮추어 볼 것입니다. 

 

아래 회로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OPamp를 이용한 버퍼입니다. Unity Gain이라고 하며, 다른 말로는 Voltage Follower 회로라고도 합니다.

Voltage Follower 회로는 출력단에서 다시 입력단으로 100% 궤환시켜 게인은 없는 대신,

입력임피던스는 매우 높고, 출력임피던스는 매우 낮은 특성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소스기기의 출력임피던스는 OPamp가 전담하여 높은 입력임피던스로 받아주고,

볼륨에게는 낮은 임피던스로 신호를 전달해 줍니다.

이렇게 볼륨의 부담을 덜게 되면 볼륨 회전각도에 따른 임피던스 변화 문제도 해결되고,

볼륨 자체의 저항치도 10K옴과 같이 낮은 것도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게됩니다. 

여기에 맞는 OPamp는 우수한 잡음 특성을 지닌 것을 사용해야 됩니다.

 

입력신호가 낮은 버퍼 회로에서 제일 유의해야 할 일은 노이즈가 끼어들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점과

전원부의 임피던스를 낮추어 발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일입니다.

저는 디커플링으로 전원임피던스를 낮추기위해

10uf(실믹2), 0.22uf(위마), 0.01uf(위마) 를 병렬연결했습니다.

입력단의 220pf은 초고역 노이즈 차단용입니다. 100~220pf넣으면 됩니다.

1K옴 저항과 필터로 작용하여 100Khz이상 차단합니다.

1K옴 저항은 일종의 Stopper 역할을 하여 OPamp의 발진을 막고,

너무 높은 전압의 입력에 대한 완충역활을 합니다.

보통 OPamp입력에 용량은 좀 틀려도 꼭 들어가더군요.

 

레이아웃을 잡고 대충 부품을 배치해 봅니다.

커플링은 임시로 사용하겠습니다. 제작이 완료되면 다른것으로...

 

몰드핀은 맨 아래에 있는것이 소스기기의 입력이고, 그 위에 것이 버퍼 출력으로 볼륨으로 연결하고

맨위가 볼륨의 출력을 여기에 연결하면 전압증폭부(OPAMP) 입력으로 연결됩니다.

 

간단히 배선합니다. 배선완료.

 

전원을 넣어 츨력 DC offset를 측정합니다.

OP을 삽입하지않고 전원On하고 소켓의 4, 7번핀의 전압을 측정합니다.

+15V, -15V 정상이면 입니다.

일단 OP도 604로 테스트합니다.

입력을 숏트하고 버퍼의 출력을 테스트기의 DC에 놓고 측정합니다.

-0.2mV   0.8mV로 측정되어 아주 우수하게 측정되었습니다.

별 다른 튜닝은 필요치 않아 보입니다.

 

소리가 잘 나오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제 핸도폰으로 연결했습니다. 마누라가 갤플을 보던니... 안줍니다. 뭐 가계부를 쓴다나...

잡음없이 아주 깨끗하게 잘 나와 줍니다.

게인 1배여서 소리크기는 손폰과 똑같은거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